1974년 생산 이래 전 세계 70개국 3700만대 이상 판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 "골프, 전동화 시대도 가치 계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폭스바겐이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아이코닉 해치백 모델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서 골프 생산 50주년 기념행사 개최_토머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맨 왼쪽) [사진=폭스바겐]2024.06.11 dedanhi@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다니엘라 카발로 노사협의회 의장, 그리고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 총리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370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그 중 2000만 대 이상이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제작됐다.
기념행사에서는 폭스바겐 빅밴드의 공연과 더불어 지난 50년 간 골프 생산에 참여한 직원들의 이야기가 공유됐다. 45년 동안 골프 생산에 참여한 니콜라 베네나티, 2세대 골프 생산 시작을 목격한 롤란트 발터, 현재 골프 생산 교육을 담당하는 빅토리아 쇼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볼프스부르크 공장 직원들의 콜라주 이미지를 적용한 특별한 8세대 골프 모델도 선보여졌다.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 총리는 "골프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며, 니더작센 주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골프는 지난 50년간 기술과 모빌리티의 표상이 되었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그 가치는 계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5년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한 골프는 현재 8세대 모델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 수입 컴팩트 해치백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광고 캠페인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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