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월드컵 3차 예선 첫 진출…북한도 극적 합류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0:42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00:44

인도네시아, 필리핀 2-0 꺾고 베트남 '김상식호' 제쳐
북한, 미얀마에 4-0 승리…일본에 진 시리아에 역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매직'을 앞세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차 예선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도네시아 톰 하예가 11일 필리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4.06.12 zangpabo@newspim.com

승점 10점을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5경기만으로 이미 조 1위를 확보한 이라크(승점 15)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반면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12일 오전 3시 이라크전 결과에 관계없이 3위에 그치면서 2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 수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조 2위로 올라온 인도네시아는 27일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다툴 가능성도 있다. 3차 예선은 세계 랭킹에 따라 일본 이라크 한국이 3개 조의 1번 포트에 배치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북한과 미얀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 마우스피스를 낀 북한 선수에게 눈길이 간다. [사진=AFC] 2024.06.12 zangpabo@newspim.com

북한도 이날 미얀마를 꺾고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북한은 중립 지역인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B조 6차전에서 미얀마에 4-1로 승리했다. 3승 3패를 거둔 북한은 이날 일본이 시리아(2승 1무 3패·승점 7)에 5-0으로 대승을 거둔 덕분에 조 2위를 탈환했다. 일본은 6전승을 달렸다. 

북한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한 번도 대회 본선에 오른 적이 없다. 

한편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 2위 6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먼저 챙긴다.

각 조 3, 4위 팀은 4차 예선에서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조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행 티켓의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