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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워터밤'은 탱크탑 대신 수트 패션으로 점잖게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0:24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0:24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두바이 워터밤' 무대
주최측 최대한 노출 자제 요청, 수트 패션으로 공연
내달 새앨범 내고 컴백, 본격 활동 예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4인조로 결성된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BLACKSWAN)이 중동 최초로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두바이에서 열린 '2024 두바이 워터밤(DUBAI WATERBOMB)' 무대에 섰다. 블랙스완은 지난 7일 저녁 7시(현지시간)부터 30분간 '두바이 워터밤'무대에 올라 내달 공식 발매 예정인 신곡 '더블 다운(Double down)'을 비롯해 'Tonight', 'Over & Over', 'Karma', 'Me Myself and I', 'Cat & Mouse', 'Close to Me' 등 7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두바이 워터밤 무대에 선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사진 = 디알뮤직 제공] 2024.06.12 oks34@newspim.com

특히 '더블 다운'은 워터밤 페스티벌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여름 사운드로 두바이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블랙스완 소속사 디알뮤직은 "주최측에서 최대한 노출을 피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주황색과 백색 수트 의상을 입었다"면서 "그러나 상당수 관객들이 블랙스완을 알아봐주고 응원해서 흥겨운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알뮤직 측은 "지난 2월 인도 뭄바이에서의 성공적 프로모션에 이어 중동의 심장부인 두바이에서도 케이팝 걸그룹으로서 파워를 과시해 기쁘다"고 전했다. 11일 두바이에서 귀국한 블랙스완은 내달 새앨범으로 컴백하여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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