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에 승강기 정보 제공해야…장애인 수험자 이동권 보장"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3:28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3:28

고용노동부에 승강기 설치 여부 사전확인 제도 마련 의견 표명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용노동부에 장애인 국가기술자격 수험자를 위한 승강기 설치 여부 사전확인 제도 마련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권익위는 지난 3월 접수된 고충민원에 대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휠체어를 타는 A씨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에 승강기 설치 여부를 사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고충민원을 권익위에 신청했다. A씨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원서 접수 과정에서 시험장의 승강기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기 어려워 시험장 선택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국가기술자격시험 수탁기관 10곳 중 시험장별 승강기 설치 정보를 사전에 필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없었다.

국가기술자격 545개 종목 중 493개 종목의 수탁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의 경우 시험장의 승강기 설치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나 이러한 정보를 의무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

일부 기관은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만 시험장으로 운영했으나, 이 같은 정보를 사전 공지하지 않았다.

권익위는 장애가 있는 국가기술자격 수험자가 시험장의 승강기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수험자의 편의를 제고하도록 고용노동부에 의견을 표명했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시험장별 승강기 설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장애인 수험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