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AI 생태계 숨은 강자② "전력 3인방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5:11

"BE, CORZ, FIP 전력 솔루션 부문 숨은 진주"

이 기사는 6월 10일 오후 1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데이터 센터의 전력 갈증

AI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데이터 센터는 여전히 `골드 러시`의 초입에 있다. 이들 데이터 센터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려면 안정적 전력망 확보가 필수다. 전력 수급은 이를 담보할 만큼 넉넉하지 않아 해를 거듭할수록 전력부족 문제가 두드러질 수 있다.

이러한 병목현상을 해소하려면 관련 투자가 한층 빠른 속도로 집행돼야 한다. 이는 전력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익 기반이 넓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월가에선 이미 관련주 발굴이 한창 진행됐고 주가도 많이 올랐다.

다만 투자은행 BTIG에 따르면 아직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숨은 진주가 많다. 블룸 에너지(티커명 : BE)와 코어 사이언티픽(CORZ), 그리고 FTAI 인프라스트럭처(FIP)가 대표적이다.

BTIG는 "데이터 센터 증설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는 1.6테라와트에 달할 전망인데 비해 신규 전력 프로젝터 신청 후 완공까지는 평균 5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했다. 일부 데이터 센터의 경우 시장 진출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전력 병목 현상에 발목이 잡힐 위험에 놓였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 부지 인근에 필요 전력을 공급하는 온-사이트(On-site) 전력 솔루션 업체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수 있다. 이들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력 확보`속도`면에서 경쟁 우위를 누리를 수 있어서다. BTIG의 그레고리 루이스가 이끄는 분석팀은 이러한 관점에서 전술한 3개 종목(BE, CORZ, FIP)의 선전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4. 블룸 에너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블룸 에너지`는 연료 전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클린 에너지 부문과 `분산형 지역 전력 솔루션` 서비스 부문에서 노하우를 쌓았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핵심 전력 서비스는 `블룸 박스(Bloom Box)`로 알려진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 등을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블룸 박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분산형 전원 공급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인 중앙 집중형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개별 시스템을 전원이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 재난이나 비상 상황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블룸 에너지의 전력공급장치 [사진=블룸 에너지]

블룸 에너지의 주요 고객층은 데이터 센터 운용자, 24시간 문을 여는 병원시설, 그리고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수인 첨단 제조업체 등이다.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회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수소기반 연료전지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에너지 전환 추세에 대응하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BTIG는 "블룸 에너지는 천연가스와 수소에 기반한 `온 사이트 연료 전지 시스템(On-Site Fuel Cells)을 통해 데이터 센터가 전력 공급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의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인텔과 체결했다"고 전했다.

BTIG는 이 회사에 매수 의견과 함께 21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6월7일 종가 대비 41.5%의 상승 여력을 지닌다고 봤다.

올 들어 블룸 에너지의 주가는 0.27% 상승에 그쳤지만 지난 2월 저점 대비로는 74% 반등한 상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블룸 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16명 애널리스트 가운데 7명이 매수 의견을 8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나머지 한명은 매도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는 최저 8달러에서 최고 22달러 사이의 분포를 보였고 평균 목표가는 15.12달러였다. 평균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2% 가량이다.

블룸 에너지 주가 동향 [사진=koyfin]

5. 코어 사이언티픽과 FTAI 인프라

코어 사이언티픽(CORZ)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서 데이터 센터용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중이다. 올 초 파산에서 탈출한 회사는 AI 관련 사업의 속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6월초 회사는 AI 관련 클라우딩 서비업체 코어위브(CoreWeave)에 12년간 200메가와트의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 사이언티픽은 12년간 35억달러 넘는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TIG는 코어 사이언티픽의 목표가를 8달러로 제시했다. 지난주 급등(주간기준 59% 급등)으로 목표가 대비 추가 상승여력은 3%로 쪼그라 들었다. 올 초 재상장 이후 코어 사이언티픽 주가 오름폭은 127%에  육박한다.

코어 사이언티픽 대표(CEO)인 아담 설리반은 "기존 비트코인 채굴 설비의 최선의 활용 방식은 우리가 데이터 센터 산업을 위한 전력 공급자(power shell)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신규 매출처 확보가 절실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게 이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 코인 셰어즈의 리서치 헤드인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기존 설비는 AI 인프라(데이터 센터)에도 이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3명으로 모두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들의 목표가는 최저 5달러, 최고 10달러 사이에서 분포한다. 평균 목표가(7.83달러)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0.64%에 불과하다. 최고 목표가(10달러 대비) 대비로는 30% 가까운 상승 여력을 지닌다.

코어 사이언티픽 주가 흐름 및 20일 이평선 추이 [사진=koyfin]

한편 2019년 설립된 FTAI 인프라스트럭처(FIP)는 철도·항만·공항의 관리 시스템 구축에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인프라 제공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 사업 부문의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BTIG는 FTAI 인프라의 목표가를 1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주 종가 대비 3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지닌다고 봤다.

회사는 지난 5월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 콜에서 "AI 데이터 센터와 관련한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전력부문 자회사인 롱 리지(Long Ridge)의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전했다. 롱 리지의 분기 EBITDA는 작년 4분기 51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1040만달러로 급증했다.

FTAI의 켄 니콜슨(Ken Nicholson) 대표는 "데이터 센터 고객용 온사이트 전력(On-site power) 부문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회사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2명으로 모두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11달러로 지난주 종가 대비 43%의 상승 여력을 지닌다.

FTAI 인프라스트럭처의 최근 1년 주가 흐름. 50일 및 200일 이평선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