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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입 정시 합격점 순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기사입력 : 2024년06월16일 20:09

최종수정 : 2024년06월16일 20:10

SKY 계약학과 합격점수, 의대 못 미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 점수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기업 취업이 보장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계약학과의 정시 합격점수 모두 의과대학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국어, 수학, 탐구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96.79점), 고려대(93.90점), 연세대(91.33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대입 포털 어디가를 통해 공개된 합격점수를 기준으로 최종등록자 70%를 기준으로 대학별 평균으로 환산해 산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06.04 photo@newspim.com

분석 결과 인문·자연계열 모두 합격 점수 1위는 서울대, 2위는 고려대, 3위는 연세대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서울대(96.79점), 고려대(93.90점), 연세대(91.33점), 자연계열은 서울대(96.24점), 고려대(94.78점), 연세대(93.83점)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수능 영어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돼 해당 영역 비중이 매우 높은 연세대의 경우 합격점수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2024학년도 대입부터 서울대가 과학탐구영역2 지정을 폐지했는데, 이 같은 방침이 합격점수에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신설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일반전형에서 98.0점으로 서울대 의대(99.0점), 약대(98.5점), 치대(98.25점)보다 낮았다.

지역균형선발 전형 기준으로는 첨단융합학부가 96.50점으로 같은 전형으로 선발하는 치의예과(97.25점)보다 낮았고, 일반전형 천문학전공(96.50점)과는 동일했다.

연세대 약대(96.25점)보다 높은 첨단, 계약학과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2개에 불과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이공계 첨단, 반도체 등 대기업학과는 각 대학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점수보다는 낮았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의학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문계열에서는 합격점수 등락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수능에 따른 선택과목간 점수차,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통합수능 및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수능 변수 등으로 합격점수에도 상당한 변화 예상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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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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