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신원식 국방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연내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09:36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09:3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한국, 미국, 일본이 올해 안에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 틀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4일 인터뷰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 장관은 '한미일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TSCF)가 "올해 하반기 안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14일 블룸버그와 인터뷰 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진=블룸버그]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등 지난해 8월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국 간 대북 안보협력 체계의 기준이 되는 문서다.

신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일이 더 효과적이고 신속하며 일관되게 대응하고 이를 되돌릴 수 없게 만드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한미일이) 최대한 빨리 만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알렸다.

일본 정부가 한일 외교·국방부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담'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과 관련해 신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은 없다고 알렸다.

블룸버그는 한미일이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있을 내년 1월 전에 3국 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하는 것에 주목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여부가 걸려 있기 때문인데 트럼프 재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일이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합의한 안보 협력체를 구축해 3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트럼프 재집권시에도 되돌리기 어렵게 하려는 의도란 분석이다.

한미일 정부가 언제쯤 안보 협력체 구축 문건에 서명할지는 모르나 다음 달 9~11일 미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의 실패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 제공의 새로운 엔진 기술을 시스템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실패 요인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계속해서 엔진 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 위성 발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신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추가 탄약과 탄도미사일 등을 요청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최첨단 군사 기술을 북한에 넘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러시아가 기술 이전을 결정한다면 이는 러시아가 북한과 협상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를 완전히 잃고 있단 뜻이 된다. 러시아는 이를 마지막 보루로 남길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