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면전 곧 결정"...중동 위기 확산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헤즈볼라, 최근 공방 가열...'레바논 공격 계획 승인"
전면전 발생하면 하마스 전쟁보다 대규모
美, 중동 위기 확산 방지 위해 특사 급파 설득 노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외무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18일(현지시간)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에 대한 내각의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헤즈볼라와 레바논을 상대로 게임 규칙을 바꾸기로 결정하는 순간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츠 장관은 또 "전면전이 벌어지면 헤즈볼라는 파괴되고, 레바논도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치솟는 레바논 베카 계곡 일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군도 이날 성명을 통해 북부 사령부가 전황 평가 회의를 열어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 지휘부가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군 준비 태세도 서두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레바논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와 함께 이스라엘의 전쟁 중단을 요구하면서 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이어왔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는 모두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에 맞서온 무장정파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을 수행하면서도 북부 국경에서 헤즈볼라 공세를 무력화하기 위해 공습 등으로 주요 지휘관을 제거해왔다. 

헤즈볼라는 지난 11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 등이 사망하자, 수백 발의 로켓과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공격을 퍼부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주요 물류 거점인 하이파 항구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공세가 거세지자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협해온 헤즈볼라를 이번 기회에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경우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은 물론 북부에서 헤즈볼라와도 전면전을 동시에 치르게 되고 중동 위기는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 

뉴욕타임스(NYT)는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이 발생하면 하마스와의 전쟁보다도 더 큰 규모의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가자지구 휴전과 정세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백악관은 에이머스 호크스타인 특사를 긴급 파견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쟁 방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크스타인 특사는 전날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 장관등을 만난 데 이어 레바논으로 이동, 헤즈볼라측을 상대로 설득을 벌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