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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화재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2:07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2:07

건축자재 내화시험 등 3년간 최대 140억원 연구개발 지원
충남‧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사업 추진 첫 회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해외 재난 안전전시회 통합 한국관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국내 유관 분야 재난안전기업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충청남도청에서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위한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산업 고도화 진흥시설 조성 추진체계 개념도=행안부 제공 2024.06.19 kboyu@newspim.com

이날 회의에 충청남도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호서대학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충청소방학교 교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에 화재·지진·침수 등 재난 유형별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거점을 구축하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첫번째 진흥시설로 전북에 '침수' 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선정했고 올해는 '지진' 안전산업 진흥시설을 두번째 진흥시설로 선정해 조성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세번째 진흥시설은 충남 '화재' 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이 선정됐다.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 조성 사업 개요=행안부 제공2024.06.19 kboyu@newspim.com

행안부는 이번 시설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기반 구축에 필요한 예산 100억원과 연구개발 과제비 40억원, 총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건축 자재가 불에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과 화재 대응·복구에 사용되는 기술·제품에 대한 성능시험·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그 밖에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은 건축 자재 내화시험과 화재 대응·복구 등에 사용되는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건축 자재 내화시험과 국내 화재·가스감지기 및 소방설비 생산 등 화재안전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은 진흥시설에서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어 국외 인증 등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사업 총괄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 평가와 성과관리, 후속 조치 등 단계별 추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이 행안부 안전정책국장은 "정부는 재난안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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