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46%로 당선, "넓은 인맥으로 회계사 위해 뛸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 차기 회장에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7대 회장에 최운열 회계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올해는 역대 세 번째로 전자투표가 현장 투표와 함께 진행됐다. 선거권이 있는 회원 2만2304명 중 1만4065명이 투표했고, 최 신임 회장은 46.06%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1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70회 정기총회에서 제47대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2024.06.19 stpoemseok@newspim.com |
함께 출마한 나철호 후보와 이정희 후보는 순서대로 28.35%, 25.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 신임 회장은 1950년생으로 광주제일고·서울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조지아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부총장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회 위원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2017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신외감법) 입법을 주도했다.
최운열 신임 회장은 "정책당국·정치권·언론·학계에 걸쳐 넓게 형성된 인맥을 바탕으로 우리 공인회계사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향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출 부회장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 감사에는 박근서 성현회계법인 회계사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마찬가지로 임기는 모두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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