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PGA] 김주형 통산 4승 눈앞… 남녀 세계 골프 석권하나

기사입력 : 2024년06월23일 12:40

최종수정 : 2024년06월23일 17:12

트래블러스 3R 1타차 단독선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임성재, 7타 줄이며 공동 4위 도약... 셰플러도 공동 2위 점프
캐머런 영, 이날 '꿈의 59타' 기록... 투어 역대 13번째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녀 골프가 국내 골프팬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출근해야할 월요일 새벽에 남녀 골프가 세계 무대 동반 석권에 나선다. 

LPGA 무대에선 양희영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일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다. 동시에 PGA 무대에선 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크롬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23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힘차게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6.23 psoq1337@newspim.com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며 샷감이 매서워진 김주형은 1, 2라운드 모두 보기 없이 13타를 줄이며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23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3라운드 4번홀(파4)에서 대회 처음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버디 6개를 잡아 1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지킨 김주형은 24일 새벽 0시15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악쉐이 바티아(이상 미국,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와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 김주형은 약관 스무살에 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고 2022년과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했다.

세계 26위 톰 킴(김주형)을 바싹 쫓는 추격자들이 쟁쟁하다. 동반하는 셰플러, 바티아 앞조에 세계 3위 젠더 쇼플리(미국)와 임성재가 2타 차(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로 쫓아온다. 세계 7위 콜린 모리카(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와 세계 19위 토니 피나우, 세계 28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가 3~4타차 뒤에서 추격의 고삐를 죈다. 3라운드 공동 10위 안에는 선두 김주형과 5타차 이내 11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김주형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리더보드가 빽빽해 5타, 6타 차 리드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 내일도 같은 게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할 것"이라며 "사실 우천 지연 후 바람이 많이 잦아든 뒤 플레이했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좋은 라운드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크롬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23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2024.6.23 psoq1337@newspim.com

이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2시간 50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임성재도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4위에 올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티샷과 아이언샷이 다 만족스러워 원하는 곳에서 퍼트를 할 수 있었다"며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너무 스코어를 보면서 욕심부리고 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믿고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9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21위에 3계단 상승했다.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7개로 '꿈의 59타'를 적어내 공동 43위에서 33계단 뛰어올라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 기록한 이후 영까지 모두 13차례가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