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수출 빠른 회복세…산업부, '7000억달러 목표' 박차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4:11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4:16

올해 1~5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록
9대 주요 시장 중 6개국서 수출 늘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위해 집중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통상 하반기에 수출 실적이 더 좋아지는 사실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목표인 7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6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올해 들어 우리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월 18.0% ▲2월 4.8% ▲3월 3.1% ▲4월 13.8% ▲5월 11.7% 등으로 증가하며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그래프 참고).

앞서 지난해에는 1~9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10월에 5.0% 반등한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째 순항 중이다.

9대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1~5월간 6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6개 지역은 미국과 중국, 아세안, 중남미,일본, 인도 등이다. 반면 유럽연합(EU)과 중동, 독립국가연합(CIS)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자동차(30%) ▲반도체(206%) ▲일반기계(37%) 등 주요 품목별 수출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미국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1~5월 수출액도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인 533억달러(17.2%)를 달성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37%)와 디스플레이(27%) 등 정보통신(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1% 증가한 527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기준에서 5대 수입 국가를 보면 우리나라는 대만 다음의 2위 수준으로, 증가율로는 12.9%로 대만(8.1%)보다 높았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23%)와 무선통신기기(19%) 등 정보통신(IT) 품목과 석유제품(14%), 석유화학(23%)을 중심으로 역대 2위 실적인 460억달러(7.2%)를 달성했다.

대인도 수출도 ▲1위 석유화학(11%) ▲2위 반도체(61%) ▲4위 일반기계(4%) ▲5위 석유제품(34%) 등 5대 수출 품목 중 4개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인 78억달러(7.9%)의 실적을 냈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 수출 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수출 호조세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쾌속 순항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