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韓·캐나다, 애니·음악 등 문화 교류 확대...유인촌장관 "다양성 계기"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2: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문화유산부 파스칼 생 옹쥬(Pascale St.Onge) 장관과 캐나다국립예술센터(National Arts Centre)에서 상호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22년 9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지정하기로 한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간 문화예술, 문화유산, 창조산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문화'를 기반으로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유대를 강화하여,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파스칼 생 옹쥬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립아트센터에서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26 jyyang@newspim.com

양국 예술인 협연 공연 '이음(Connection)'으로 상호 문화교류의 해 시작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는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 해' 개막식과 개막공연 '이음(Connection)'이 캐나다 국립예술센터에서 열렸다. 개막행사에는 유인촌 장관과 생 옹쥬 장관 등 양국 장관을 비롯해 캐나다 하원의장 그레그 퍼거스와 해군 총장 앵거스 톱시, 한국계 캐나다상원의원 연아 마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소리꾼 장서윤, '201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위 수상자 캐나다 바이올린 연주자 티모시 추이, 소프라노 캐롤 앤 루셀 등이 협연하며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 우정의 밤을 수놓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립아트센터에서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파스칼 생 옹쥬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26 jyyang@newspim.com

미래세대‧민간 지원 등으로 문화교류 참여 기회 확대, 지속 가능한 문화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

한국과 캐나다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양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특별전(9~10월), 한-캐나다 음악 공동 창·제작(9~10월), 청년예술가 해외 진출 지원(11월), 문학출판 교류(11월), 가상현실(VR) 영화 전시(10월~25년 2월) 등다양한 사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특히, 세계 3대 국제애니매이션영화축제 중 하나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한국-캐나다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9월과 10월 상호 개최한다. 한국계 캐나다 국적 배우인 산드라 오 씨가 제작에 참여한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의 '윈도 호스'를 비롯한 캐나다의 장·단편 작품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음악과 무용, 다원예술(서커스 등) 분야에서 청년예술인을 공모해 11월 캐나다국제공연예술마켓(CINARS) 상담(멘토링)과 투자(피칭 세션) 등을 지원하고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예술인의 진출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북미 시장에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케이-컬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간 예술인·단체의 우수한 문화교류 사업을 대상으로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사용권을 부여하고 공식인증사업으로서 홍보를지원해 민간 차원에서의 문화교류를 확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립아트센터에서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파스칼 생 옹쥬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26 jyyang@newspim.com

유인촌 장관은 "양국은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2년간의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양국의 새로운 문화적 다양성을 발견하고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생 옹쥬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으로 캐나다의 문화적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양국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기념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