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2024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 선정…500억 규모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08: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K방송영상콘텐츠의 미래 주역을 발굴하는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공모작 총 102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방송영상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신규 K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방송/뉴미디어/포맷육성지원)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 ▲국제공동제작 등 총 102개 작품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 코엑스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관계자 283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본부 사업 수행교육을 진행했다.[사진=콘진원]   2024.06.27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은 이번 선정작을 대상으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은 물론 CG(컴퓨터그래픽), VFX(시각특수효과)와 같은 후반작업지원 연계 사업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제작 단계별 연속성을 공고히 했다.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 부문 최대 30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 최대 14.5억 원 등을 지원하며 특히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의 경우, 제작사가 IP(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OTT 제작 투자와 방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 연계형'을 신설했다.

지난해 동일 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 및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작 '이재, 곧 죽습니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세계 78개국 TOP10 및 글로벌 2위를 기록했으며, '소년시대'는 공개 첫 주 대비 총 시청량 1938%를 달성했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된 '힘쎈여자 강남순'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및 8개국 1위를 차지했고, '밤에 피는 꽃'은 MBC 금토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후반작업지원 부문에 선정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TV쇼 주간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미주·유럽권 TOP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손가락만 까딱하면', 'BSK 대학가요제', '마당이 있는 집', '수사반장 1958', '치킨랩소디' 등 지원작들이 국내외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의 지원 규모는 약 150억 원이다. 그 가운데 '노무사 노무진', '인사하는 사이', '직필' 등 방송 부문 선정작에 대해 ▲드라마 87억 원(6편) ▲다큐멘터리 12.6억 원(7편) 등 약 1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뉴미디어 부문은 총 52.5억 원 규모로 ▲웹드라마 부문 최대 3.5억 원(12편) ▲웹예능·교양 부문 최대 2억 원(7편)을 지원한다. 선정작에는 동요를 재해석한 공포 스릴러 옴니버스 드라마 '동요괴담', 음악이 필요한 곳에 작사ㆍ작곡을 지원하는 음악 예능 '노예쓰' 등이 있다.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은 ▲플랫폼 연계형 부문, ▲IP확보형부문 ▲신진창작자 데뷔 지원사업 등 총 35편을 선정, 약 337억 원 규모다. 드라마 부문에는 '경쟁력 있는 흥신소',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 등 선정되었고, 특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친애하는 X'도 선정되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비드라마 부문에는 '남극의 셰프 : 부식창고를 털어라' 등이 선정돼 쿠팡플레이, 티빙, 엘지유플러스, 웨이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사업 후속 영상화 지원으로 '열혈사제 시즌2', '소주 랩소디', 웹툰화 지원으로 '유괴의 날', '귀족식당' 등 총 4개 작품에 대하여 글로벌 IP 재생산과 확장을 도모한다. 더불어 드라마·다큐멘터리 분야에서도 IP 발굴을 위해 총 16개 작품의 기획 단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콘진원은 신진 작가의 IP를 발굴해 영상 제작부터 OTT 플랫폼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신진 창작자 데뷔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0억 원(10편) 규모의 예산으로 신진 창작자 데뷔를 위한 단막극 제작을 지원하여, 창작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코엑스에서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본부 사업수행교육'을 진행했다.

제작지원 수행에 필수적인 회계, 계약, 나라장터 이용, 부정수급 방지 등에 대해 공인회계사, 한국재정정보원 등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나섰다. 또한 콘진원의 공정상생 사업 안내 및 표준계약서 활용 등 방송영상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방송영상콘텐츠는 K콘텐츠 IP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파급력이 있으며, K컬처를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부터 IP 활성화까지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