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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강한 비'…중부 지방 장마 본격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7:24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7:24

폭염·호우 오락가락할 듯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주말인 오는 29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중부지방에는 평년보다 나흘 늦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7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서 "저기압이 빠르게 통과한 후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함에 따라, 남부지역을 지나던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평=뉴스핌] 지대만 기자 =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오전 전남 함평군 손불면 궁산리 궁산교 인근 하천이 흙탕물로 변해 있다. 2023.07.18 jdm-an@newspim.com

이번 장맛비는 예년보다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에는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풍랑이나 강풍 특보가 발효될 수 있어 해상활동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7월 첫 주에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변동성이 큰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강수대는 주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강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장마 시작 전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약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29일 중부지방과 경북에서도 비슷한 체감온도가 예상된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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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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