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연준 선호 근원 PCE 물가지수 '3년만 최저'...9월 금리 인하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23:09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23: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근원 PCE물가지수 전년비 2.6%로 '3년만 최저'
서비스·식품·주택 물가↑ VS 상품·에너지 물가↓
샌프란 연은 총재 "좋은 소식이나 금리 인하 위해 추가 증거필요"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달 근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우려했던 시장이 안도하며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며, 미 국채 금리는 전 만기 물에 걸쳐 하락하고 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5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6% 올랐다고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근 3년 만에 최저치다.

전월에 비해서는 0.1% 오르며 4월(2.8%, 0.3%) 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추이(전년 대비), 자료=CNBC, 미 상무부 재인용, 2024.06.28 koinwon@newspim.com

◆ 서비스·식품·주택 물가↑ VS 상품·에너지 물가↓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보합(0.0%), 1년 전보다는 2.6% 오르며 4월(0.3%, 2.7%)보다 둔화할 거라는 월가 예상에 모두 부합했다.

세부적으로 서비스와 식품 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0.2%, 0.1% 올랐지만, 상품과 에너지 가격이 각각 0.4%, 2.1% 내리며 이를 상쇄했다.

주택 가격은 5월에도 0.4% 오르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거비 관련 물가는 연준의 예상보다 끈끈한 것으로 확인되며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물가지수 외 지표들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소비자 지출은 0.3% 증가했고, 명목 소득은 0.5% 뛰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CNBC에 "오늘 PCE 수치에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며 "연준이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정책 경로는 여전 확실하지 않고, 9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하고 노동시장의 연착륙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빕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2023.11.16 mj72284@newspim.com

◆ 샌프란 연은 총재 "좋은 소식이나 금리 인하 위해 추가 증거 필요"

지표 발표 직후 공개 연설에 나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PCE 지표 둔화에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통화정책 완화를 언급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며,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인지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표)에서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1회로 예측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대응은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며 유연한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은 PCE 물가지수 둔화 소식은 추가 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연준이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했지만, 시장은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서 9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1.1%, 12월 추가 25bp 인하 확률은 45.0%로 반영되고 있다. PCE 물가지수 발표 전에 비해 인하 베팅이 2~3%포인트 늘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