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고양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일자리 '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계별 투자로 창업서 시장 등 지원…혁신창업도시 조성
통합일자리센터, 7000명 취업 결실…소상공인 지원 확대
이동환 시장 "지역기업 성장지원...고용창출 선순환 정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창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펀드 조성과 후속투자로 성장과 정착을 돕는다. 기업 맞춤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경영지원과 지역산업 육성도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4.07.01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기업성장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0개 창업지원기관 협력 강화…창업생태계 활성화

고양시는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덕양구 화정동에는 취·창업 생태계 허브공간 내일꿈제작소가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정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서며 지난 4월 준공해 내부에는 업무협력공간 및 창업지원공간, 취·창업 오픈스튜디오, 전문교육 공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 청년정책팀이 직영 운영해 예비창업자들을 돕는 청년지원거점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꿈제작소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4.07.01 atbodo@newspim.com

청년창업보육공간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청년기업 23개사와 창업기업 66개사를 육성해 초기창업을 돕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창업원 등 10개 창업지원기관으로 이뤄진 창업지원협의체도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해 창업기업 발굴과 창업지원 멘토링을 이어간다.

창업지원기관들은 연 2회 창업오디션 '고양IR데이'에 직접 참여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계한다. 지난달 열린 상반기 고양IR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투자유치교육과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시는 참가기업에 1:1 투자상담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0억 규모로 조성한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관내 청년창업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벤처펀드는 현재 총 488억 원 규모로 2호까지 조성해 6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300억 원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조성해 투자 연계를 지속한다.

2024 고양 IR데이 창업오디션 장면. [사진=고양시] 2024.07.01 atbodo@newspim.com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 지원 등 후속투자도 확대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창업기업이 시민들과 만나 제품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고양스타필드에서 '고양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해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올해부터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수출물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맞춤 일자리 발굴·취업연계…안정적 고용환경 구축

고양시는 구인·구직 수요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양질의 고용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거점으로 온라인 일자리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직종별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4만2천여 명이 일자리를 알선 받아 7천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시는 구직자 뿐 아니라 기업에도 초점을 맞춰 통합일자리 발굴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에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했고 공실률 감소를 위해 입주가능 업종 17개를 추가했다. 

일자리창출과 일자리사업 기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고양시]2024.07.01 atbodo@newspim.com

올해 신설한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는 139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01개의 고양시 기업이 245명의 청년을 채용해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공공일자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보조 일자리를 축소하고 자전거리사이클링,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일자리를 신설했다. 만 50~65세 미만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보건·복지 등 25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고양특례시-경기신용보증재단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01 atbodo@newspim.com

소상공인 안정·지역 육성 지원…관광객 찾는 거리 조성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22억에서 26억원으로 늘렸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5억 원을 출연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3억 원을 출연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추가 신설했다. 특례보증은 출연금의 10배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을 위해 100개소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상권 등 33개소에 시설 유지보수, 주차환경 개선, 시장매니저 등을 지원한다. 침체되고 노후화된 라페스타 일대 상권은 주·야간 특화경관 조성, 체류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활기 넘치는 거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구·공예·수제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최초로 연2회 개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도 94개 가구업체와 133개 리빙·생활용품업체가 참여했다.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며 수제품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잡은 고양호수마켓은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24일 일정으로 신규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