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기반 연극 '킬링 유어 파더'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4:30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4:30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로 빚어지는 비극 다뤄
은유의 실천 창단공연, 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극단 은유의 실천의 창단공연 '킬링 유어 파더(Killing Your Father)'가 4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 무대에 오른다. 제목 속 파더는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닌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세계에 존재해 있던 선입견 또는 환상을 의미한다.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바탕으로 가족 내 갈등을 그린 '기업형 가족로맨스'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킬링 유어 파더' 포스터. 2024.07.01 oks34@newspim.com

서울의 상권이 집중된 도심 한복판 오피스타운의 인테리어가 뜯겨나간 공실이 무대다. 새 임차인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이 꿈꾸는 사업 아이템을 위해 공실을 인테리어 한다. 그러나 사업이 성장하고 재물이 늘어갈수록 개인의 업무강도는 높아지고 삶은 피폐해진다. 가족은 해체되고, 고독과 소외감으로 고통 받는다. 고독과 소외감은 시기와 질투로 이어지면서 사랑과 성적 집착으로도 표출된다. '킬링 유어 파더'는 이 현상을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신경증, 즉 강박증과 히스테리 관점으로 압축해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강준택은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불안한 세계에서 느끼는 고독에 대해 공감하면서 스스로 상상하고 다른 감각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정, 이지우, 채아신, 주슬기, 김미카엘, 전지아가 출연한다. oks3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