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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5연승, 승률 0.430…2001년 이후 최고 승률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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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삼성에 대역전극 거두며 3연패 탈출
kt는 4연승으로 한화와 8, 9위 자리 바꿈 성공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꼴찌 키움은 5연승을 질주했고, 선두 KIA는 3연패(1무)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9위 kt는 4연승을 달리며, 8위 한화와 자리바꿈을 했다.

키움은 2일 LG와 고척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KIA는 삼성과 대구 방문경기에서 0-4의 열세를 딛고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9-5의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최주환. [사진=키움]

키움은 승률 0.430(34승 45패), KIA는 승률 0.582(46승 33패 2무)를 기록했다. 두 팀의 승차는 12경기를 유지했다.

KBO리그에서 최하위가 승률 0.430을 기록한 것은 8개 구단 체제인 2001년 롯데(0.457)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승률 5할대 1위와 4할대 꼴찌가 공존한 것은 2004년 이후 20년만이다. 1982년 원년 이후로 따져도 양대리그제를 시행한 1999년과 2000년을 제외하곤 3번에 불과했다.

1983년 정규시즌 1위 MBC(0.561)와 6위 롯데(0.434), 1989년 해태(0.558)와 7위 롯데(0.421), 2004년 현대(0.586)와 8위 롯데(0.410)뿐이다. 특이한 것은 최하위가 모두 롯데였다는 점이다. 부산의 야구 열기가 롯데의 무한 추락을 막은 때문일 것이다.

두산-롯데(잠실), NC-SSG(창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고척 키움 4-2 LG…8회 송성문 동점타, 최주환 역전타

키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키움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LG 선발 켈리를 공략하지 못해 7회까지 1-2로 뒤졌다. 후라도가 7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였다. LG는 8회초 1사 3루에서 신민재가 스퀴즈 번트를 댔을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머뭇거리다 태그 아웃되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로 찬물을 끼얹었다.

위기 뒤 찬스. 키움은 곧 이은 8회말 김혜성의 유격수 맞고 흐르는 행운의 2루타에 이어 송성민이 동점 적시타, 최주환이 역전 중월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대타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김재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최주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중심타선의 몫을 해냈다.

나성범. [사진=KIA]

◆대구 KIA 9-5 삼성…0-4에서 대역전극, 최원준 연장 10회 결승타

KIA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로써 KIA는 2위 LG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최원준은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려냈고 김도영(4회), 나성범(8회 2점), 한준수(10회 2점)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0-4의 열세를 김도영 나성범의 홈런과 9회 오승환을 상대로 브리토가 적시타를 날려 기어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10회에는 1사 2루에서 최원준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결승타점을 뽑았고, 한준수의 홈런과 박정우 변우혁의 적시타를 묶어 5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대전 kt 6-5 한화…황재균 연장 11회 결승타, 강현우 4타점

4연승을 달린 kt가 한화를 제치고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kt는 0-2로 뒤진 5회 이날 장성우 대체 포수로 출전한 강현우가 한화 선발 와이스를 상대로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자, 데뷔 후 통산 3호포였다.

강현우. [사진=kt]

그러나 승부는 3-3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팽팽한 균형은 연장 11회초 깨졌다. kt는 선두 오재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1루 대주자로 박민석을 투입했다. 이어 등장한 황재균은 지난달 5일 양 팀간 벤치 클리어링의 원인을 제공한 kt 불펜 박상원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강현우와 로하스가 추가 적시타를 날리며 3점차로 달아났다. 강현우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이원석과 최인호가 연속 적시타를 치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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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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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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