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예술의전당,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표 여름 축제인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해외 초청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을 시작으로, 2021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우산도둑',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가 새롭게 찾아온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예술 체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이 공연장을 찾는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꼭 네모일 필요는 없어!"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

7월 12일부터 7월 21일(일)까지 선보이는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은 어린이들을 위한 정직하고 감동적인 공연이다. 영국에서 건너온 예술가 대릴 비튼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몇 개의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네모와 동그라미를 통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위해 설계된 세상에서 소외되는 것이 얼마나 불공평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편견 없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연대감을 열어줄 것이다.

[사진=예술의전당]

특별히 3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연은 약간의 말과 함께 표정과 음악, 움직임으로 재미있고 쉽게 표현한다. 25년 이상 장애 및 예술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장애 예술가 대릴 비튼은 2010년 ISAN(Independent Streets Arts Network)에서 야외 예술 부문에 포괄적인 작품을 창작하고 제작하는 문화 리더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13년에는 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헌신으로 어린이 예술 활동 회원상을 수상했다.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은 2023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참가작이기도 하다.

"너 도둑이 잡고 싶은 거야? 그 우산이라는 게 찾고 싶은 거야?" 연극 '우산도둑'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선보이는 연극 '우산도둑'은 친구들과 함께 우산도둑을 잡는 과정을 그린다. 세 친구가 주고받는 재치 있는 대사, 만화 속에서 나온 듯 한 역동적인 움직임, 반전을 선사하는 연출 등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다. 연극 '우산도둑'은 관객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이야기꾼이 어린이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따뜻한 정서로 전달한다. 공연 시작, 극장 로비에서부터 배우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입장하여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극 '우산도둑'은 2021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공연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새롭게 찾아온다.

"내일의 돈키호테는 산초!"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선보이는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의 주인공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돈키호테와 모험을 떠나는 산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재창작한 작품이다. 9살 평범한 아이 '산초'가 주인공으로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산초의 성장이 담겨있다. 책을 아직 읽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살아 움직이는 책처럼 볼 수 있도록 제작하여 어린이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문학에 대한 관심까지 높여줄 것이다.

관절, 판자 등 다양한 방식의 인형과 배우들이 에피소드 별로 책에서 등장하고 책 속으로 들어간다. 팝업북, 그림자를 활용한 기발한 연출은 극 중 돈키호테의 모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는 물론 중세풍의 음악은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생생하고 신나는 순간을 선물한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