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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송도시대' 첫 삽…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14:11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14:11

"글로벌 TOP 10 CDMO로 도약"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 메가 플랜트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7월 3일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시삽 세리머니 모습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2024.07.03 sykim@newspim.com

롯데그룹은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의 핵심 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약 4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캠퍼스 부지는 연면적 6만1191평(20만2285.2㎡), 부지 내 생산 공장은 총 3개 공장과 부속 건물 등이 별도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1공장 건립에는 롯데건설이 설계, 조달, 시공 등 EPC로 참여한다. 생산 역량은 각 공장 당 12만 리터, 총 36만 리터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번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으로 인한 경제 효과는 7조 6000억원에 달하며, 연계 고용 창출은 3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40년까지 예정된 36조 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립은 인천의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있어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으로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은 "지난주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송도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더욱 더 발전하는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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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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