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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늘고 김범수 의장 줄고…46개 그룹 총수, 2Q 주식 평가액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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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효성 조현준. 3개월 새 가치 60% 상승…에코프로 이동채, 30% 하락
재산 순위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정의선 현대차 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2분기 주식 평가액이 2조6000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9000억원 넘게 불었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은 1조8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 중 올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6명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한국CXO연구소] 2024.07.04 dedanhi@newspim.com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 등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다만, 비상장사 등에서는 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우선주도 이번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3월 29일(3월 말)과 6월 28일(6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 말 주식 평가액은 68조5096억 원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65조8542억원으로 낮아졌다. 최근 3개월 새 46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2조6554억원 이상 감소했다.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46개 그룹 총수 중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효성 조현준 회장이었다. 조 회장의 지난 3월 말 주식평가액은 8378억원으로 1조원 미만이었지만, 지난 6월 말에는 1조3541억 원으로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입성했다. 고(故) 조석래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조현준 회장이 물려받은 영향이다.

두산 박정원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 2분기에 40.8% 정도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 회장의 3월 말 주식가치는 2051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2887억원으로 평가됐다. 두산의 주가가 3월 말 15만 5500원에서 6월 말에는 21만7000원으로 39.5%나 오른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올해 초만 해도 주식가치는 1212억원이었다.

올 2분기에 주식재산이 20%대로 상승한 그룹 총수는 3명 더 있었다. 여기에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27.9%) ▲LS 구자은 회장(26.8%) ▲현대차 정의선 회장(22.5%) 세 명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한국CXO연구소] 2024.07.04 dedanhi@newspim.com

46개 그룹 총수 중 올 2분기 주식재산 감소율 폭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채 전 회장은 지난 3월 말 3조1744억원에서 6월 말에는 2조2592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주식재산이 28.8%로 떨어졌다.

여기에는 지난 4월 기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 한 이후로 주가가 하락한 요인이 컸다. 액면분할 하기 이전 에코프로의 3월 말 보통주 1주당 주가는 63만3000원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45만500원(액면분할 후 주가 9만 100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도 최근 3개월 새 주식평가액이 5조6738억원에서 4조2973억원으로 24.3% 수준으로 하락했다. 김범수 의장이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의 3월 말 대비 6월 말 기준 주가가 5만3700원에서 4만650원으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이외 올 2분기에 주식재산이 10% 넘게 줄어든 그룹 총수는 10명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 총수에는 ▲넷마블 방준혁 이사회 의장(-13.5%) ▲아이에스지주 권혁운 회장(-13.2%) ▲태광 이호진 전(前) 회장(-12.8%)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12%) ▲신세계 이명희 총괄 회장(-11.7%) ▲SK 최태원 회장(-11.4%) ▲GS 허창수 회장(-11.1%) ▲하림 김홍국 회장(-11%)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10.9%) ▲세아 이순형 회장(-10.1%)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한국CXO연구소] 2024.07.04 dedanhi@newspim.com

올 6월 말 기준 주식 재산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 15조7541억원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초 14조8673억원에서 3월 말에 16조5864억원으로 높아졌지만, 3월 말 대비 6월 말에는 8323억원 넘게 감소하며 15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주요한 주식종목에서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작용했다.

2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3위 현대차 정의선 회장 순으로 주식재산이 높았지만, 서 회장은 3월 말 11조614억원에서 6월 말에는 10조837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9777억 원이나 주식재산이 감소했다.

그러나 정의선 회장은 같은 기간 3조8048억원에서 4조6618억원으로, 올 2분기에만 8570억 원 넘게 상승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4조2973억원으로 4위였다.

5~10위권에는 각각 ▲5위 하이브 방시혁 의장(2조6631억원) ▲6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2조4727억원) ▲7위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2조2592억원) ▲8위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2조2162억원) ▲9위 SK 최태원 회장(2조579억원) ▲10위 LG 구광모 회장(2조227억원) 순이었다.

이외 ▲11위 동원 김남정 회장(1조8284억원) ▲12위 HD현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5653억원) ▲13위 CJ 이재현 회장(1조5537억원) ▲14위 효성 조현준 회장(1조3541억원) ▲15위 넷마블 방준혁 의장(1조1131억원) ▲16위 네이버 이해진 GIO(1조230억원)도 지난 6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클럽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 대상 46개 그룹 총수 중 올 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올 상반기 기준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주인공은 현대차 정의선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회장은 올해 초 3조7377억원이었는데, 최근 6개월 새 924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올해 1월 초 6조1186억원이던 것이 6개월 새 1조8213억원 넘게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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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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