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기고] '도로 위의 허브(hub)' 교통경찰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6:49

거창경찰서 경감 이동훈

교통경찰관은 도로 위의 위법행위를 지도 단속하고 교통 사고시 즉각 출동해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동훈 거창경찰서 경감

흰색제복에 선글라스 착용, 폼나고 멋진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으나 이면에는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교통경찰관으로부터 단속을 당하거나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어느누구 할 것 없이 교통경찰을 보면 가장 무섭고 순간 브레이크에 자동적으로 발이 올라간다. 하지만 법규만 준수하면 도로의 안전을 지키는 다정한 등대지기와 같다.

도로를 운행하면서 하는 업무라 눈비 올 때 무더위가 올 때 추위가 올 때 교통경찰은 항상 도로 위의 평온을 관리하고 있다.

교통경찰이라 하면 교통싸이카, 교통순찰차,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서 교통순찰차가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대통령 외부행사, 국제적인 행사, 음주단속이나 교통단속, 각종 집회시위 행사, 지역축제행사시 교통경찰은 그 역할을 다하고 중심에 서 있다.

대내외적인 행사에 교통경찰은 빠지지 않는 필수조건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1년에 수십 건의 지역행사와 이외 집회단체가 도로 행진시 교통경찰은 선두에 서 있으며, 또한 각종 학교행사, 체육대회 행사에도 지원된다.

요즘 같은 무더운 장마철에는 온몸이 땀범벅으로 힘든 시기다. 유명 유원지에는 피서객들이 붐비고 차량이동이 많아 교통경찰의 역할이 중요할 때이기도 하다.

어디를 가던 차량을 이용하고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도로의 무법자를 단속하는 교통경찰이 그 자리에 있다. 차량이 꼬리를 물고 정체현상을 보일 때 누군가가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조치로 여러 차량들을 소통시킨다. 특히, 차량이 정체되고 움직이지 않으면 불만은 교통경찰로 화살이 돌아온다.

어느 지역이든 축제행사나 유원지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경찰로서도 힘든 경우를 맞게 된다. 소통을 빨리 시켜야 되는데 도로는 한정적이고 차량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면 난감하여 운전자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는다

"차가 막혔는데 경찰이 뭐하노" 등 운전자들의 성난 목소리로 112신고를 한다. 교통경찰은 어느 계절이 힘들고 어느 계절이 편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계절 모두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

교통경찰은 많은 업무를 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듯이 경호, 음주단속, 집회시위, 지역행사등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속도로나 국도 휴게소에서 혹여나 교통경찰을 봤을때 인사 한번 해주거나 말 한마디 건네주면 많은 힘이 될 것이다.

도로가 있으면 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청이 있고, 교통시설물을 설치하는 지자체가 있으며, 위반행위를 지도 단속하는 교통경찰이 있다.

삼위일체가 이루어져야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안타까운 현실은 도로 위에서의 죽음이다. 교통 사망사고는 치명적이다.

자동차는 편리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흉기로 돌변한다. 차와 차가 부딪치면 중상 아니면 사망에 이른다. 고속도로는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통순찰차 단속구간이 있다.

운전자 여러분, '잘 살필고 잘 멈추고 잘 양보하고' 3대 원칙을 생활화하자. 오늘도 교통경찰은 도로위 평온을 위해 묵묵히 아스팔트 위를 순찰 중이다.

yun01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