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현희, 민주 최고위원 출마..."이재명의 강력한 수석 변호인 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1:30

"이재명과 7공화국 열 것...4년 중임제 등 개헌 공약"
"권익위 시절 싸운 경험...든든한 방패 되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는 법 기술자들로부터 이 전 대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수석 변호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혁신의 정신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그는 "윤 정권을 위협하는 최대 사법리스크는, 역설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법리스크"라며 "김건희 여사가 불법 수수한 명품백을 대통령실이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닌 국가기록물이라고 주장하는 순간, 윤 정권의 공정과 정의는 거짓임이 또 한 번 탄로 났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을 향해 "법치주의를 유린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과 검찰의 내로남불 이중잣대는, 채해병특검과 김건희 여사 수사 앞에서 그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 부부를 공정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과 함께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 ▲5·18정신 헌법 수록 등 개헌을 약속했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기본소득 완성 ▲균형 잡힌 외교정책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저출생 위기 극복 등을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전 의원은 "무도한 윤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워 승리한 투사, 전현희가 더 가열차고 독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장 재직시절 윤 정권으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종적으로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가 저에 대한 허위 제보와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인 불문 결정을 내려 끝내 승리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 전 대표를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현희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을 경험하고 싸워 이긴 당사자이자 정권의 불의함과 무도함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에게 덧씌워진 억울한 누명과 정치검찰의 탄압을 가장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 잘 방어할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당원 주권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 "새로운 시대정신의 구심점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반드시 재집권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전 의원은 당대표에 출마하는 김두관 전 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김 전 의원이 당대표 후보가 된다면 이 전 대표와 시너지를 내면서 민주당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명심 경쟁'이 지나치다는 지적에는 "이 전 대표를 파는 게 아니라 제가 보완재 역할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