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김건희여사 명품백 수수 조사 종결 반대' 소수의견 회의록에 남긴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22:07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0:55

8일 전원회의 열고 '종결 처리' 의결서·회의록 확정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사건 방심위로 송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 전원회의 의결서 및 관련 회의록이 확정됐다.

해당 회의록에는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것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도 담긴다. 

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은 8일 오후 '주요 신고사건 의결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최종적으로 의결서와 회의록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의결서는 지난달 24일 통과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위원의 반발로 미뤄졌다. 이들 위원은 종결 처리에 반대한다는 소수 의견을 의결서와 회의록에 담아야 한다고 요구하며 의결서 확정에 반대했다. 의결서·회의록이 통과되려면 권익위 전원회의 위원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

당시 권익위는 그간 의결서에 소수 의견을 표시한 선례가 없다며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12월 참여연대의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제기 이후 116일 만에 전원위를 열었다. 또 공직자 배우자에 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종결 처리했다.

한편 이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권익위는 해당 사건을 방심위에 송부한다고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친교오찬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부인 오굴게렉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와 선물받은 실크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6.11 photo@newspim.com

지난해 12월 권익위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류 위원장은 민원인 정보가 불법 유출돼 방심위의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방심위 직원들을 압수수색했다.

권익위는 이어 브리핑을 통해 방심위 사무처 직원으로 추정되는 자가 공익 침해 행위 신고를 위해 방송 심의를 신청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언론사 등에 무단 유출하고, 해당 언론사 등은 이를 보도해 민원인 개인정보를 누설했다는 안건에 대해서는 동일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에 이첩한다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관련 언론사 기사 내용에 민원인들의 정보가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범죄 혐의가 있거나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며 경찰청 이첩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권익위 전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관해 종결 처리한 회의의 회의록을 확정하고 의결서를 확인했다. 전원위는 예정대로라면 오후 5~6시 전 끝났어야 했지만 류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관련 논의가 길어져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회의 이후 오후 8시 30분 예정됐던 브리핑도 10분 연기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회의 내용이 많아 정리하고 브리핑문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정보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pangbin@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