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투협 "7월 금통위 기준금리, 시장참여자 99%가 동결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2:45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2:45

"연준 금리 인하 신중론 재확인 되면서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시장 채권 종사자들의 99%가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024년 8월 채권시장지표'를 9일 발표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조사에서 종합 BMSI는 101.6으로 전월(103.4)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미 양국 물가지수 안정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대통령 선거와 주변국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8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투자협회] 2024.07.09 stpoemseok@newspim.com

설문응답자 중 99%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는 25bp(1bp=0.01%)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물가오름세가 완연히 둔화하며 긴축완화 조건이 점차 충족되는 것으로 보이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하 신중론이 재확인되어 7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1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2.0)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금리 하방압력은 여전한 가운데, 미국 대선 토론 이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돼 8월 금리하락 및 상승 응답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9%가 금리하락에 응답하여 전월(25%) 대비 4%포인트(p) 올랐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7%로 전월(13%) 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BMSI는 124.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2.0)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로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8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7%가 물가하락에 응답하여 전월(12%) 대비 15%p 올랐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0%로 전월(88%) 대비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8.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07.0)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인한 달러약세 요인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강세 요인이 혼재하여 8월 환율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6%로 전월(71%) 대비 5%p 상승하였고 전체 16%가 환율 하락, 8%가 상승에 응답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