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입차, 하반기 줄출격…BMW·벤츠 기대작 대기

기사입력 : 2024년07월13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7월13일 17:42

BMW 이달 IX2 출시, 연내 4시리즈 부분변경·i4·X3·1시리즈 등 5개 신차
벤츠, 마이바흐 EQX·더 뉴 G클래스 부분변경·전기구동 G클래스
볼보 EX30·렉서스 LM500h·지프 어벤저·폴스타 폴스타4 등 준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해 상반기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입차가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차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일 예정이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4년 1~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2만5652대로 2020년 이래로 가장 작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코리아는 하반기 iX2 등 신차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ix2 eDrive20. [사진=BMW]

상반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BMW는 이 기간 3만5130대를 판매해 점유율 27.9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8% 감소했다.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3만0011대를 판매해 23.88%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역시 지난해 대비 15.3% 줄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국산차 판매량이 69만8000대로 0.9% 증가하는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14만5000대로 8.4%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대로라면 2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수입차 업체들은 이같은 어려움을 신차 출시를 통해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우선 상반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BMW는 이달 6000만 원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2를 출시하며, 연내 4시리즈 그란쿠페 부분변경 모델, 전기 세단 i4, 완전변경 모델인 중형 SUV X3, 1시리즈 완전변경 모델 등 5대의 신차 내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GLS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급 모델 신차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부분변경 더 뉴 G-클래스 및 전기구동 G-클래스를 출시한다.

여기에 올 초 출시된 E클래스가 국제 물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하반기에는 E클래스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어 BMW와 벤츠의 하반기 판매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외에도 여러 수입차 브랜드들이 하반기 신차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는 올 상반기 출시 계획이었던 전기차 기대주 EX30의 생산 지연으로 하반기 출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토요타·렉서스는 이달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인 LM 500h를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렉서스는 하반기 추가 신차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토요타 코리아는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 [사진=폴스타] 

폭스바겐의 7인승 대형 SUV '아틀라스'도 하반기 출시가 예고되고 있으며, 폴스타는 두 번째 신차인 전기 SUV '폴스타 4'를 8월 경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하반기 지프의 기대작인 어벤저를 출시하고 판매량 상승을 꾀하고 있고, 마세라티는 이달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를 출시한 것에 이어 향후 12월까지 매달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