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코파2024] 아르헨, 콜롬비아에 1-0... 역대 최다 16회 우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4:02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3:58

마르티네스 연장 후반 결승골... 경기중 빠진 메시 눈물 닦아줘
아르헨, 코파2021-2022월드컵-코파2024 메이저 3연속 우승
콜롬비아,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 멈추고 통산 2회 우승 좌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져 눈물을 흘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려 울음을 터뜨린 메시의 눈물을 닦아줬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2024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기고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애미 = 로이터] 박상욱 기자 =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15일 코파 2024 우승 트로피를 들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4.7.15 psoq1337@newspim.com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대회 통산 우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울러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2001 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우승에 이어 2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2022년 3월 이후 이어온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도 중단됐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총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는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이애미 = 로이터] 박상욱 기자 =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가 15일  코파 2024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7.15 psoq1337@newspim.com

이날 경기는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많은 콜롬비아 관중이 강제로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난동을 벌이는 등 유혈사태가 벌어져 1시간 10분 정도 지연되어 열렸다.

경기는 콜롬비아가 주도했다. 볼 점유율과 유효 슈팅에서 앞섰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예상에도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게다가 팀의 기둥 메시가 후반 18분 쓰러졌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더이상 뛸 수 없었다. 벤치로 들어간 메시는 두 손을 얼굴에 감싸쥐고 울었다.

[마이애미 = 로이터] 박상욱 기자 = 아르헨티나 메시가 15일 코파 2024 결승전 도중 부상으로 벤치에 들어와 얼굴을 감싸고 울고 있다. 2024.7.15 psoq1337@newspim.com
[마이애미 = 로이터] 박상욱 기자 = 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가 15일 코파 2024 득점왕에 주어지는 골든부츠 트로피를 머리에 이고 있다. 2024.7.15 psoq1337@newspim.com

연장에 교체로 들어간 마르티네스가 아르헨티나 해결사였다. 연장 후반 7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로 셀소가 골문을 향해 달리는 마르티네스에 패스했다. 마르티네스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문 왼쪽을 향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울상이던 메시는 벤치에서 환호했다.

14일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캐나다와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