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이센스, 'CGM' 내달 영국·독일 등 진출 진행...글로벌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09:23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6:48

연내 동남아시아·뉴질랜드·호주·중남미 등 진출 목표
'BGM' 미국 영업망 확대 등 고객사 확보 나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기존 자가혈당측정기(BGM·Blood Glucose Monitoring)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영역을 확대에 나갈 계획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16일 "연내 16개국 출시를 목표로, 우선 7~8월에 영국·네덜란드·독일 등을 우선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잡고 있다. 이후 동남아시아·뉴질랜드·호주·중남미 등을 보고 있다"며 "일정의 변동이 생길 수 있겠지만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CGM은 지난 5월 유럽에서 출시해 보험 등재 시간 등의 소요가 있기에, 올해는 대부분 국내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올해 시작하는 단계로 점차 더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이센스 로고. [사진=아이센스]

아이센스는 최근 CGM '케어센스 에어'가 헝가리 국가 건강보험에 등재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헝가리를 시작으로 유럽·CIS(핀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중남미(칠레, 멕시코), 아시아·오세아니아(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시장에 추가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올해 아이센스는 미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단계로, 내년 상반기 CGM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신청서를 제출해 임상 시험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부터 약 300억원 수준의 허가임상 비용을 투자해 2026년 FDA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현재 원주공장과 송도 제1·2공장, 중국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BGM 스트립 생산능력(CAPA) 연간 25억개, CGM 센서는 50만개다. 송도 제2공장에서는 최근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연속혈당측정기 자동화 생산라인 설비에 투자했다. 생산라인이 완료되면 오는 2026년 CGM센서는 연간 470개 생산이 가능해진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현재 추가되는 생산라인은 밸리데이션(Validation, 품질 보증 위한 검증 과정) 등 과정도 이어져야 하기에 생산은 내년 2분기쯤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가동 중인 생산 라인으로 충분한 캐파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아이센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첫 출시한 'CGM' 매출액은 약 9억원이다. 올해는 약 1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00억원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약 3배가량 매출 성장률을 전망한다.

아이센스의 CGM은 과거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그 순간의 혈당만을 측정하던 BGM 기술과 달리, 피하지방에 센서를 달아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해주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BGM보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채혈이 필요 없고 혈당 추이 분석이 쉽다는 장점이 있기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CGM의 시장 규모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특히 현재 CGM은 제1형 당뇨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올해 건강보험공단은 7월 2형 당뇨 환자들에게도 1형 당뇨 환자처럼 제품 구입가의 70%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관련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센스 '자가혈당측정기(BGM)·연속혈당측정기(CGM)'. [사진=아이센스]

아이센스 신규 사업 'CGM' 확장의 기반에는 기존 사업 'BGM'의 꾸준한 성장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국내 혈당측정 관련 특허 180여 건 등을 통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존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아이센스는 BGM 강자로 부상하며 자가혈당 측정기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BGM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85%(약 2253억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수출 증가 등을 통해 기존 사업부문의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BGM은 미국 영업망을 확대하는 등 고객사를 더 확보해 나가기 위해 올해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 관련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 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 돼, 올해는 기존 대비 엄청난 성장보단 안정적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센스는 지난해 5월 미국 혈당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AgaMatrix)를 인수했다. 아가매트릭스는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사로 아이센스는 약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투자해 해당 기업 지분 100%를 확보했다. 아이센스는 아가매트릭스의 연구개발(R&D) 및 품질관리(QC)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판매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센스의 제품 'BGM'·'CGM'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