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SG 추신수가 17년 묵었던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최고령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24일 kt와 홈경기에서 '42세 11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해 롯데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가 갖고 있던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최고령 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추신수. [사진 = SSG] |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구장(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방문 경기에 42세 8일의 나이로 출전해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SSG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면서 최고령 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타자, 투수를 통틀어 프로야구 최고령 출장 기록은 송진우 원스턴 세미프로야구단 감독이 2009년에 세운 43세 7개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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