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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실망 속 급락…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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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 3.64% 급락...S&P 500지수 2.31% 하락
'실적 부진' 테슬라 12% '풀썩'...알파벳도 5% 급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 시간) 빅테크 실적 실망 여파로 2022년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내린 39,853.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8.61포인트(2.31%) 밀린 4,227.13에 마쳐, 2022년 12월 15일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S&P 500지수는 지난 356거래일 동안 이어지던 '일일 낙폭 2% 미만' 행진도 멈췄다. 2007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54.94포인트(3.64%) 하락한 13,342.41로 마감돼 2022년 10월 7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간 높아질 대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한 실적을 기다렸지만,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면서 기술주 주도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매그니피센트7 주식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와 알파벳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테슬라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테슬라는 회사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했고, 이 중 자동차 매출액은 같은 기간 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순익 마진은 2023년 2분기 18.7%보다 위축된 14.4%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2.33% 빠진 215.99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월가 기대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액 발표에도,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광고 매출이 월가 전망치인 89억 3,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86억 6,000만 달러에 그치며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5.04% 빠진 172.63달러로 마감됐다.

테슬라와 알파벳 여파에 다른 대형 기술주도 동반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메타 플랫폼은 각각 6.8%, 5.61% 빠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59% 밀렸다.

대형주 하락에 더해 그간의 과매수 부담감과 높아진 실적 기대감, 주식시장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계절적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투심이 빠르게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바에드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하락은 결국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상승장 배경에서 일어난 건강한 조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그간 소외됐던 소형주로 이동하면서, 이달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8% 올랐는데, 이날 지수는 2.13%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만기물 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5bp 하락한 4.41%를 나타낸 반면, 10년물 수익률은 3.9bp 오른 4.278%를 나타냈다. 이로써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마이너스 13.4bp로 벌어졌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면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경고로 받아들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특히 다음 주 매파적 움직임이 예상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단기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엔화 대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4% 내린 104.1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 하락한 153.16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08% 오른 1.0886달러를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재고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63센트(0.8%) 오른 77.5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70센트(0.9%) 상승한 81.71달러를 나타냈다.

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3% 오른 2,415.70달러에 마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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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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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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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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