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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분기 순이익 9314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6:07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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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이익 전년比 14% 증가…"1등 금융그룹 달성 향해 매진"
은행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 발표…총 주주환원율 50% 제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2분기 931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9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9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7.19 jane94@newspim.com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손비용 추가 적립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초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임종룡 회장이 제시한 '2024년은 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라는 목표를 수치로 입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7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특히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 IB 사업 확대, 카드·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이익 또한 호조를 나타냈다.

그룹 대손비용은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800억원을 2분기에 추가 적립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757억원을 기록하며 한층 강화된 손실흡수능력을 선보였다.

NPL(무수익여신) 비율은 그룹 0.56%, 은행 0.23%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환율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 여건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약 10bp 상승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39.9%로 2019년 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며 경영효율성 또한 개선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실적 발표와 함께 은행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 ▲지속가능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 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의 핵심인 총 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해 주주환원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은 시장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IR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 IR(기업설명회)에도 집중해 올해 상반기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4.6%p 증가' 모멘텀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개인투자자 대상 소규모 IR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업종 내 높은 수준의 ROE 시현, 비은행 부문 M&A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해 왔다"며 "우리금융그룹은 그간 각종 인프라 정비와 밸류업 계획 마련 등을 통해 1등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시장 기대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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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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