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방송4법' 처리해도 좀체 오르지 않는 민주당의 지지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압도적 의석수로 '방송 4법' 이어 지원금, 노란봉투법도 단독 처리할 듯
단독처리-거부권-재의결 '무한 반복' 정국…여론 '민주당 책임 크다' 평가
'먹사니즘' 민주당, '방송 4법과 민생 무슨 상관' 국민 상식 질문 답해야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방송 독립성 보장'을 내걸고 추진했던 방송4법이 지난 30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을 마지막으로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을 또다시 거부하고 독재의 길을 고집한다면 그가 추앙하는 역대 독재 정권의 말로를 그대로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본회의 전에 표 단속을 위해 하던 의원총회와 달리 이날은 EBS법 의결 후 연 의총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5일부터 엿새에 걸쳐 여당인 국민의힘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과 민주당의 토론 강제 종료-본회의 단독처리로 이어진 수순의 대미를 장식하며 앞으로 이어질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역풍' 을 경고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까지 처리된 방송4법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30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의 입법 독주는 8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지난 주 법사위에 보류됐던 민주당의 1호 당론 법안인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본회의 처리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두 법안에 대해 31일 법사위 통과와 내달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추진 중이나 국민의힘은 '방송4법'과 마찬가지로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7월 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까지 국회에서 비슷한 장면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회에서 민주당 단독의 법안 통과-대통령 거부권 행사-국회 재의결 후 폐지 등 지루하고 답답한 '무한 반복'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2개월 동안 계속되면서 민심 이반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 체제이지만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출 지역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선 심상치 않는 여론 지지율은 부담이 크다.  

의석수는 압도적 여소야대인데,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결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응답률이 불과 2~3%며 어느 조사에서든지 응답자들이 제한되어 있는 태생적 문제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불과 3개월 전 총선 결과와 상반돼 정치권에서 해석이 분분하다. 

지난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장극', '자폭 전당대회'라는 후보간 거친 공방으로 한동훈 대표 선출 이후 여론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국민의힘은 한편으로 안도하면서도 어리둥절해 하는 눈치다. 최악의 지지율로 치닫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친 조짐이 확인되고 있고 당 지지율에서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앞서는 역설적 상황이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인 29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8.4%, 민주당은 3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 국민의힘은 3.7% 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9%p 상승했다.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난 지지율 격차가 줄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지만 우위에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35%와 27%였다. 두 정당 모두 일주일 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로 2주째 오차범위(± 3.1%p) 밖인 8%p 격차가 이어졌다.

또 지난 22~24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선 국민의힘이 2주 전에 비해 6%p 오른 36%였고, 민주당은 2%p 하락한 25%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p 오차범위(± 3.1%p) 밖으로 벌어졌고, 올해 진행된 15차례 NBS 조사 중 격차가 가장 컸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런 조사 결과가 추세가 이어질 지 속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대표가 선출된데 대한 '컨벤션 효과'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는 최근 우리 정치지형의 변화와 유권자의 지지 포인트의 변화된 부분을 간과한 해석이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나타났듯이 최근 유권자들은 최선의 선택보다는 최악을 피하는 상대적인 '차악 선택'을 하고 있다. 

결국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총선 후 보여준 민주당의 정치 행보가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이재명 전 대표는 먹고사는 민생 문제를 최우선하는 '먹사니즘'을 앞으로 민주당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정강)'로까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송4법과 민생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를 묻는 '국민의 상식'은 민주당이 좀처럼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는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