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셀바스AI, 메디아나 자회사 편입 효과 ...실적 퀀텀점프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08:33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08:3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셀바스AI가 메디아나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올해 실적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연결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시너지에 따른 수익성도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아나의 의료기기 역량을 AI를 중심으로 원격 및 응급의료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셀바스AI의 계획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바스AI는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자회사 메디아나와의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 5억 원은 신규 연결 편입에 따른 회계비용 인식의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개별 기준으로 보면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메디아나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기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솔루션 Selvy를 통한 공공, 법률, 의료 시장 공략이 성공해 최근 2년간 정체 상태였던 매출이 올해에는 약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elvy Note는 조사, 법률 등 특정 분야에서 인식률을 높인 AI 회의록으로, 경찰서 및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보수적인 공공기관의 특성상 재계약률 100%를 유지하며 향후 공공 시장에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Selvy Medivoice는 병원 특화 음성인식 제품으로, 의사의 음성 소견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해 영상의학에서 판독 시 병목현상을 해결해 경쟁력이 높다.

세브란스, 국공립병원 등 500곳에서 연매출 20억 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올해 5대 종합병원 중 한 곳에서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경우 연간 매출은 10억 원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 견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이 완만하고 메디아나가 큰 문제를 겪지 않는 한, 셀바스AI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14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은 25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1517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이다.

셀바스AI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셀바스AI가 AI 융복합 제품 주도의 성장과 원천기술과 메디아나 하드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셀바스AI는 의료기기 자회사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원격의료, 응급의료, 진료지원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올해 안에 원격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도서산간 지역이나 군부대 등에서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한국 병원 연결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셀바스AI는 응급의료 솔루션 시장에도 연내 진출할 계획이다. 메디아나의 응급환자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하여 심정지 등 응급상황을 예측해 알려주는 솔루션 개발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특히 음성인식 AI를 기반으로 병원 내 다양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전자의무기록(EMR) 등 시스템에 자동기입하는 진료지원 사업도 올해 시작한다.

이들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셀바스AI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헬스케어 사업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 관계자는 "헬스케어 자회사 두 곳을 보유하게 돼 국내 최대 메디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목표는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셀바스AI 로고. [사진=셀바스AI]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