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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문체부, 창원·진주서 현대미술 전시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08:5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직무대리 김범훈)와 함께 1일부터 창원 동남아트센터와 진주 상평복합 문화센터에서 현대미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지역에서의 미술 전시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산단과 도시: 기계적 감수성의 미'를 주제로 한 전시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4.08.01 alice09@newspim.com 

지난해 문을 연 동남아트센터는 창원공단 조성 당시인 1989년에 건립된 옛 동남전시장 서관을 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번 전시는 동남 아트센터의 첫 번째 전시 행사로서 오는 9월 13일까지 '산단과 도시: 기계적 감수성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전시장과 로비를 합해 600㎡이상 규모의 공간에서 열린다.

정정주, 최문석, 노상준 등 한국 중견 및 신진 작가 17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등 현대미술 작품 60여 점의 전시를 통해 산업단지와 도시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하고 기계적 감수성과 도시화된 삶의 미의식을 조명한다.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작은 기업 500여 개가 있는 40여 년 된 노후 산단이다. 이 산단 안에 있는 상평복합문화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개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상평신경: 기억과 감각'을 주제로 한 진주 상평복합문화센터의 전시 [사진=문체부] 2024.08.01 alice09@newspim.com

오는 9월 30일까지 컨벤션홀과 로비 등에서 '상평신경: 기억과 감각'을 주제로 처음으로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경계를 의미하는 '상평신경' 주제에 맞게 혁신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산업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가 서로 융합된 공간에서 예술을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차민영, 서성협, 김혜경 등 작가 8명(팀)의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 작품 14점으로 전시공간을 채울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산업단지가 가진 가치와 의미를 미학적으로 탐구해 산업단지를 예술로 해석한 전시일 뿐 아니라 예술이 산업단지에 새로운 문화적 생기를 불어넣는 시범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창원과 진주의 근로자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의 활기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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