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기업 제놀루션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DLM 2024에서 최신제품인 전자동 분자진단 장비들을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ADLM 2024(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다. 전 세계 임상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로, 올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커믹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놀루션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현장 전시에 참가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분자진단 장비들인 NX 시리즈뿐만 아니라 ▲최신 전자동 장비인 Geno-X(대용량 sample prep을 위한 liquid handler)와 Geno-N(Library prep을 위한 Liquid handler)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제놀루션 ADML 2024. [사진=제놀루션] |
회사는 Geno-X와 Geno-N를 2025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핵산 추출과 연계한 분자 진단 사업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Geno-X는 검체(혈액, 소변 등) 투입부터 핵산 추출과 PCR setup까지 全과정을 자동화한 장비로 경쟁사 대비 2~6배 우수한 처리 성능을 보여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Geno-N은 NGS 분석을 위한 NGS library 全처리 全과정을 Robot과 연계하여 자동화한 장비로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미 미국 생명공학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에서 2022 아시아 태평양 유전체 솔루션 기업 Top 10에 선정된 만큼 핵산추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하고 회사와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액체생검 시장뿐만 아니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시퀀싱)등과 같은 정밀의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6억달러에서 오는 2032년 183억달러로 연평균 1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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