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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지구식단, 상반기 매출 전년비 74% 증가…'이효리 효과'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08:44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08:44

2024년 연간 목표 매출 절반 넘어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효리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상반기 매출이 이미 연간 목표의 절반을 넘어서며 연간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

[사진= 풀무원]

특히 식물성FRM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율이 약 131%로 가장 높았다. 기존 인기 품목인 식물성 만두, 떡볶이 등이 여전히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들도 시장에 안착해 지구식단 사업의 순증에 기여했다. 

풀무원식품은 쫀득한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로 속을 채운 '이슬만두',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고 부드럽게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플랜또' 등을 선보이며 식물성 간식과 디저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고기 요리를 대체하는 제품 위주인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식물성 텐더, 캔햄과 수출 집중 품목인 식물성 불고기 등이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인 두부텐더를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캔햄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매출도 크게 올라 식물성 캔햄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BM(Brand Manager)은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이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대표 식물성 지향 식품 및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지속가능식품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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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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