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알아서 충전하고 주차하는 자동차가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성형 AI 도입 시작한 자동차 업계
'헤이 기아' 말하면 내비게이션부터 추천 기능까지
자율주행과 결합 시 시너지…환각·보안 위험도 존재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자동차를 달리는 스마트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 CES 2024에서도 많은 완성차 업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차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기도 했죠.

기아의 EV3. [사진=기아]

벤츠는 음성 비서 기능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오픈(Open)AI의 챗GPT(ChatGPT)를 적용하여 내비게이션, 편의 기능, 일반 지식 등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시작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기아가 출시한 전기차 EV3입니다. EV3에는 현대차그룹 차량 중 최초로 챗GPT가 탑재됐습니다. 기존 음성 비서 기능과 생성형 AI를 접목시키면서 '기아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내놓은 건데요.

운전 중 '헤이 기아'라고 말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뉴진스 신곡 알려줘" 라고 말하면 뉴진스의 신곡 정보가 다양하게 나열되고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현 주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를 알려주고 "그 충전소에 가야겠다"라고 이야기하면 바로 내비게이션이 길 안내를 해주는 식이죠.

아직까지는 정말로 AI와 유연한 대화를 한다든지, AI가 자동차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학습이 된 상태는 아닙니다. 대부분이 자동차의 음성인식 기능을 고도화해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종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머물러 있죠.

복합적인 상황이나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도 잘 해낼 수 있는 '학습'은 생성형 AI가 가지는 무궁무진한 발전의 기반입니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전후 관계를 인식한 맥락의 이해가 강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동차는 자율주행 등과의 결합을 통한 생성형 AI의 확장성도 매우 높아요. 이미 자동차의 주행 정보, 주유·충전 가능 거리, 엔진 오일 교환,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생성형 AI가 직접 차량 소프트웨어와 결합하게 된다면 운전자의 주행패턴이나 실시간 내외부 상황을 반영한 자동차의 개인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겁니다.

기아의 EV3 내부 모습.

생성형 AI가 적용된 자동차의 모습을 상상해 볼까요? LG경영연구원에서 미래 자동차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요.

#아침 일찍 잡힌 회의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집에서 출발했다. 핸들을 잡은 악력, 안구 상태 등으로 운전자의 피로를 확인한 자동차 AI Agent는, 고속도로 진입 전에 평소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를 파는 매장을 추천해주고, 쿠폰까지 알려주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 후 '완전'자율주행 모드를 작동하고 회의 전에 처리해야 할 이메일에 답장을 썼다. 음성으로 메일의 내용을 말하자, 자동차 AI가 메일을 대신 작성해 주었다. 해 뜰 무렵 판교 IC를 지나던 중, 200m 앞에서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전복돼 많은 양의 자갈이 도로에 쏟아졌다. 생성형 AI로 학습한 자동차는 바로 사고 차량을 피하고 차선을 바꾸어 현장을 지났다.

그렇지만 그만큼 경계해야 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안전이에요. AI도 아직까지 발전 중에 있는 만큼, AI에 자동차의 제어를 맡긴다는 건 리스크가 크죠. AI의 대표적인 한계점으로 꼽히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을 통해 혼동을 일으키는 정보를 제공할 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자율주행의 상용화가 어렵다고 꼽히는 이유도 바로 안전 문제에 있죠. 자율주행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벌어질 법적 책임 유무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소프트웨어에 차량이 의존하게 되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험성도 커질 수 있어요. 소프트웨어 하나만 잠깐 멈춰도 차량엔 치명적이니까요. 

달리는 스마트폰의 시대는 아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서의 자동차의 종착지는 어디일지 기대가 됩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