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엔비디아 등에 업은 SERV① 하루 새 187% 껑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비디아 SERV 지분 10%로 확대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3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의 배달 로봇 개발회사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티커 : SERV) 주가가 엔비디아(NVDA)의 지분 확대 소식에 폭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 테마를 총망라한 듯한 서브 로보틱스의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와닿은 데다, 돈 잘 버는 엔비디아가 지분을 늘렸다 하니 뭔가 대단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지닌 기업일 것이라는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았다.

물론 잠재력만으로 장기 흥행하는 랠리는 없다. 재무 개선이 뒤따라야 하고 그때까지 자금을 계속 끌어올 수 있는 수완이 필요하다. 엔비디아를 등에 업고 급등세를 탔다가 맥없이 흘러 내린 `나노-X 이미징(티커 : NNOX)`의 판박이가 될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둬야 한다.

1. 엔비디아, SERV 지분 확대

지난주 금요일(7월19일) 서브 로보틱스 주가는 187% 오른 7.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오름폭은 244%에 달했다. 일일 거래 기준 최대 오름폭이다. AI용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 회사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는 소식이 촉매가 됐다.

두 회사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4월 서브 로보틱스 주식을 105만주 추가 매입했다. 방식은 올초 엔비디아가 인수했던 이 회사 전환약속어음을 주식으로 바꾸는 형태였다. 해당 어음을 주당 2.42달러에 105만주의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엔비디아가 보유한 이 회사 주식은 종전 267만주에서 372만주로 늘어났다. 엔비디아의 지분율은 10%로 높아졌다. 

서브 로보틱스 주가 흐름 [사진=koyfin]

해당 거래는 지난 4월 완료됐지만 석달이 지나 공개되면서 서브 로보틱스 주가의 폭발적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라는 후광 효과가 컸다. 엔비디아가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만큼 장래성이 밝은 기업이라는 기대를 자극하기 좋았다. 지난 5월 서버 로보틱스의 투자자 공개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 회사에 1200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는 원래 배달전문업체 포스트메이츠(Postmates)의 로봇 사업부였다. 지난 2020년 우버의 포스트메이츠 인수 이후 분사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거쳐 지난 4월 나스닥에 데뷔했다. 여전히 우버는 서브 로보틱스의 주요 투자자로 남아있다. 이 회사에 들어간 우버의 투자금은 1150만달러다.

편의점 유통업체 세번 일레븐(7-Eleven), 그리고 `배달의 민족`을 인수해 한국에도 알려진 독일의 음식 배달업체 딜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서브 로보틱스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의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사 [사진=서브 로보틱스]

2. "트럭을 팔고 배달 로봇을 사라"

서브 로보틱스는 배달 로봇 개발업체다. 배달앱으로 주문이 들어온 음식을 식당에서 소비자가 있는 곳까지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 로봇을 만든다. 회사 홈페이지 머리맡에는 "왜 2파운드 부리토를 2톤 차량에 싣고 배달하는가(Why deliver 2 pound burritos in 2 ton cars?)"라는 도발적 문구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몸집이 가볍고 날랜, 자신들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음식 배달 업무를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2024년 빅 아이디어` 보고서와 서브 로보틱스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로봇·드론 배송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45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회사는 기술 진화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자사 배달 로봇을 통한 배송 비용이 궁극적으로 1마일당 1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회사 미래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미국의 온라인 음식 주문 및 배달업체 도어대시(DoorDash)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0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지만 같은 기간 비용 증가율은 235%에 달했다. 매출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비용은 도어대시의 손익을 압박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대부분 항목에서 원가가 상승했지만 인건비 부담이 컸다.

서브 로보틱스는 "우리 배달 로봇의 경우 운행 비용 측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서브 로보틱스가 우버이츠에 공급하고 있는 음식배달용 자율주행 로봇 [사진=서브 로보틱스]

3. 우버이츠에 2000대 공급 목표

현재 회사는 음식 배달앱 우버이츠(Uber Eats)와 파트너 제휴를 맺고 있다. 우버이츠 앱으로 주문이 들어온 음식을 레스토랑에서 받아 고객이 요구한 주소지로 배달한다. 바퀴로 보도 위를 누비는 로봇이기에 건물 내 진입은 어렵다. 음식을 받기 위해서는 시간에 맞춰 건물이나 집 밖에서 로봇을 기다려야 한다.

우버이츠와 파트너십은 2026년까지다. 회사는 최대 2000대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우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제조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4월 나스닥 상장(IPO)을 통해 4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서브 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는 LA(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LA가 주요 무대다. 100여대의 배달 로봇이 LA 시내 200여 레스토랑의 음식을 나르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LA에서만 5만건의 배달을 수행했고 7월부터서는 LA 한인 타운이 서비스 지역에 포함됐다. 회사는 LA 전역을 아우른 뒤 사업 범위를 밴쿠버와 샌디에이고 댈러스 등으로 계속 넓혀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서버 로보틱스가 자사 로봇에 채택한 라이다 센서는 아우스터(티커 : OUST)의 OS1 기종이다. 오는 2025년까지 라이다 공급계약이 체결돼 있는데, 2022년 계약 당시 양사는 장기적으로 수천 개의 라이다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