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5일부터 여름휴가…현안 산적, 정국 구상 고심

기사입력 : 2024년08월04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08월04일 17:03

고물가에 폭염 지속, 민생 행보 주목
간부급 군인 격려·전통시장 민심 청취
당·정 설정·방송4법·국민 25만원 지원법
티메프 사태·광복절 경축사·부동산대책
국정·정치 굵직한 현안 해법 고민할 듯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통상 7월 말, 8월 초에 있는 대통령들의 여름휴가는 주중과 토·일요일까지 이어진다.

휴가지에서 읽을 책과 함께 하반기 국정 구상을 비롯해 당장 8·15 경축사 메시지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이번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지난 4·11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인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최근 출범함에 따라 당·정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정치 현안들이 산적해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집중호우에 이어 지난 7월 말부터 폭염까지 지속되고 있어 고물가 난에 민생 현장이 팍팍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이번 휴가 기간에 민생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생생한 민심의 목소리를 들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4일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가더라도 주요 국정·정치 현안은 챙길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 여·야·정 간 첨예하게 입장이 갈리고 있는 방송 4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 국회에서 넘어온 쟁점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여부를 숙고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가 오는 6일 예정돼 있다. 국무회의 이전에 주요 쟁점 법안들이 국회에서 넘어오면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를 의결한 후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8월 3일 여름휴가 때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입고 경남 진해시 해군기지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전자결재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채권자만 11만여명에 달하고 1조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도 시급한 현안이다. 오는 8월 15일 이전에 발표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도 세밀히 사전 검토를 해야 한다.

대통령의 정확한 휴가 기간과 휴가지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여름휴가를 계기로 휴가지 주변 일선 군 시설을 찾아 군 간부급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휴가지를 밝힐 수는 없지만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며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휴가를 가더라도 현안 업무는 챙긴다고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