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적자' 고비 넘긴 엔씨, 2분기 영업익 88억 원 기록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15:31

비용 절감 효과로 전망치 상회
하반기 신작 출시와 글로벌 진출 통한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비용 절감 효과로 올해 2분기 적자 위기를 넘겼다.

5일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689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당기순이익 7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75% 줄고, 당기순이익은 133% 늘어난 수치로, 전망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앞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3864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 당기순이익 111억 원이었다.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신작 출시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이 지목된다. 다만, 간판 게임 '리니지M'의 경우 7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인 '에피소드 제로' 출시를 통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전무)은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2182억 원을 기록, 리니지M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그 외에 모바일 게임 3종의 매출은 하락했다"며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862억 원을 기록, 리니지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그 외에 온라인 게임 4종의 매출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600억 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880억 원을 기록, 권고사직으로 인한 퇴직 위로금이 반영됐으나 장기 인센티브 충당금 등은 감소, 마케팅비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 마케팅 활동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한 17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이달 28일 스위칭 RPG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하고, 이후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흥행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는 등 신작 출시에 따라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인수합병 등의 투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들은 모두 약속대로 출시될 예정으로, 레거시 IP 기반의 신규 장르 게임 3종을 개발 중이다. 그중 1종이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고, 이달 중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며 "나머지 2종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하나씩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작 타이틀인 프로젝트G, 아이온2, LLL은 각각 예정대로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 4분기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2026년 이후를 바라보면서 글로벌 IP 기반의 신규 MMORPG를 지금 개발하고 있고, 또 차별화된 컨셉의 새로운 슈터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최근 외부 게임 스튜디오 지분 및 판권 투자도 적극 추진, 예로 Moon Rover Games는 초기 투자 후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면밀히 평가 조율하면서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고, 빅게임스튜디오 같은 경우에는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라는 IP의 퍼블리싱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장르 및 고객 다변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작 '아이온2',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프로젝트 G)', 'LLL' 등의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히트 IP인 블레이드&소울의 서사를 담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의외의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신작 중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출시와 TL의 아마존게임즈 글로벌 론칭이 영업이익 체력을 일부 지켜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