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호황기 접어든 조선업계, 휴가시즌 이후 노사 힘겨루기 본격화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번 주 하계 휴가 끝나면 본격 노사 협상, 본격 힘 겨루기
노조,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정년 연장 등 요구
조선노연, 28일 동반 파업 등 압박…사측, 대화 통한 합의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호황기에 들어서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이번 주 휴가기간 이후 노사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다만 노조의 요구와 사측의 견해가 많이 달라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노조가 공동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파업 이슈가 현실화된다면 모처럼 맞이한 조선업 호황에 큰 장애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등 조선 3사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조]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사들은 폭염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휴가 기간을 갖는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 삼성중공업은 이달 5일~9일 여름 휴가 기간이다.

여름 휴가가 끝난 다음 주, 조선사들은 노조와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선사 노조들은 올해를 조선업 호황으로 임금 및 처우 개선의 적기로 보고 있어 쉽지 않은 힘겨루기가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의 3사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와 성동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 노조들이 참여하고 있는 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은 올해 공동 요구안으로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규직 정년 퇴직 이상 정규직 채용 실시, 65세 정년 연장 및 임금 피크제 폐기, 사업장 내 이주 노동자 인력 운영 시 노조와 합의 등을 내놓았다.

노조 측은 지난 10년간 조선 불황의 터널을 뚫고 이제 4년 치의 물량을 확보하는 등 조선업이 호황기에 들어선 만큼 그동안 임금 축소, 복지 축소, 대규모 희망퇴직 등으로 고통을 받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보상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반면 사측은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은데다 그동안의 손실을 생각했을 때 아직 기초체력이 약하다고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등 조선업계 노조들은 공동파업 수순을 밟으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조선사 빅3 등 8개 조선사 노조의 연합체인 조선노연은 오는 28일 동반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조선노연 전체 조합원 1만9111명 중 1만4936명(78.15%)이 참여해 찬성 1만3864명(92.8%)로 가결한 바 있다.

개별 조선사 노조도 파업권을 획득한 상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5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65%의 찬성으로 파업권을 획득했고, 한화오션은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지회가 지난달 거제 사업장에서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도 지난달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조선사들은 일정 정도 실적 상승세를 맞이한 만큼 어느 정도의 처우 개선에는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랜 조선업 침체 시기를 거친 만큼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LNG 운반선을 반복생산 중인 한화오션 1도크 전경. [사진=한화오션] beans@newspim.com

삼성중공업 역시 그동안 큰 파업 리스크 없이 합의를 이뤘던 전통을 이번에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조선업 빅3 중 한화오션은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만큼,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정년 연장 역시 난제다. 노조가 요구하는 정년 연장과 임금 피크제 철회를 수용하면 직접 비용과 퇴직금 및 복지 비용 등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현재 조선 3사가 4년치 일감을 쌓아두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파업으로 납기가 미뤄지면 지연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파업이 이뤄져도 라인 전체를 세우기 보다는 부분파업, 부분 파업 중에서도 순차적 파업 등을 해왔다"라며 "극단적으로 조선소 라인을 세우는 파업은 지양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뤄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3일 교섭을 재개하는 등 여름휴가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 조선사들의 임금 협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파업 없는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