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 여자 축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왔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결승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계 최강 미국 여자 축구선수들이 11일 브라질과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4.08.11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우승하며 여자 축구 최강임을 확인했다. 또 올림픽 여자 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5회(1996, 2004, 2008, 2012, 2024년)로 늘렸다.
미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2020년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5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영국 출신 에마 헤이스 감독은 3개월 만에 올림픽 우승을 지휘하는 진기록을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두 차례(2004, 2008년) 한 브라질은 다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브라질은 세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미국에 패했다.
미국은 후반 12분 커빈 앨버트의 도움에 이은 맬러리 스완슨의 골로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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