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역도 박혜정-근대5종 성승민, 오늘밤 '금빛 피날레'

기사입력 : 2024년08월11일 06:54

최종수정 : 2024년08월11일 07:40

12일 오전 4시부터 폐회식... "굿바이 파리, LA서 만나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과 '근대5종 샛별'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선수단의 금빛 피날레에 나선다.

박혜정은 파리 올림픽 폐막일인 11일(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역도 여자 81㎏이상급 경기에서 한국 역도의 새 역사를 들어올린다.

박혜정(왼쪽)과 성승민. [사진 = 대한체육회]

2021년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역도는 박혜정이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후 12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될 것으로 믿는다. 역대 역도 여자 최중량급 한국인 메달리스트는 장미란뿐이다.

장미란은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75㎏ 이상'이던 2004년 아테네 대회(은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동메달)에서 잇달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체급에는 절대강자인 리원원(중국) 외에는 박혜정을 위협할 선수가 없다. 리원원은 박혜정에게 합계 기준 30㎏ 앞선다. 박혜정은 리원원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 리원원이 부상으로 결장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박혜정은 메달권 경쟁 후보들인 에밀리 캠벨(영국), 두안각소른 차이디(태국)보다 10㎏ 정도 앞선다.

성승민은 김선우(경기도청)와 함께 오후 7시 40분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리는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선에 나선다.

성승민은 10일 준결선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을 획득, A조 4위에 오르며 18명 중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열린 B조 준결선에선 김선우가 조 5위로 결선 티켓을 따냈다.

2003년생인 성승민은 현재 여자 근대5종 세계 1위다. 올해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근대5종은 성승민의 급성장으로 이번 대회에선 여자부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도 노린다. 역대 최고 성적은 도쿄 대회 김세희의 11위다.

폐막일인 이날 14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며 이 중 9개가 여자 종목이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여자 마라톤이 열리며, 여자 농구 동메달, 금메달 결정전, 사이클, 핸드볼 남자 결승전, 여자 배구 결승전 등 메가 이벤트가 차례로 벌어진다.

폐회식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시작한다. 세계에서 몰려온 올림피언들은 보름여간 열전을 벌인 파리를 떠나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