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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CPI 등 주목하며 오름세...엔비디아·스타벅스·키코프↑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21:15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7: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시장은 이번 주 나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0.50포인트(0.20%) 오른 5380.75,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4.50포인트(0.19%) 상승한 1만8650.50을 가리켰다.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54.00포인트(0.14%) 전진한 3만9694.00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예상보다 악화한 7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확산했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나타나며 글로벌 증시는 주초부터 폭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 후반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줄었고 시장은 후반부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다.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 속 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도 투자 심리 안정에 일조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0.60% 하락한 3만9497.54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0.04% 빠진 5344.16,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6745.30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주초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번 주에는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15일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주 나올 경제 지표가 침체 우려를 완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7월 CPI와 근원 CPI가 모두 직전 월 대비 0.2% 올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앞서 6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근원 CPI는 0.1%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 등은 물가 상승세가 전월보다 가파르긴 해도 전년 대비 상승 속도는 2021년 초 이후 가장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6월 CPI는 전년 대비 상승세가 3%였고, 근원 CPI는 3.3%를 기록했다.

CPI가 예상 범위대로 나온다면 전월 대비 상승은 6월 수치가 낮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로 판단하고, 전반적인 인플레 둔화 추세는 지속된다는 데 시장의 포커스가 맞춰질 전망이다.

시장의 침체 우려가 줄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지난 5일 한 때 92.5%까지 올랐던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 가능성은 현재 50%까지 낮아졌다.

또한 주말 연준의 이사인 미셸 보먼은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대한 상승 위험이 여전히 있다면서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보먼 이사는 "5월과 6월 나타난 인플레 둔화 진전은 환영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불편하게 웃도는 상황"이라면서 "현 정책 스탠스 수정을 고려하는 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리솔츠자산운용의 칼리 콕스 최고시장전략가는 CNBC에 "또 다른 긍정적인 물가 데이터가 (나온다면) 연준이 방향을 잃고 있다는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경제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렸고, 이제는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번 매도세가 실제로 얼마나 정당한지 판단할 것"으로 봤다.

이어 그는 "소매 판매 수치와 소매업체의 실적이 일자리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것일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홈디포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주에는 홈디포와 월마트 등 미 경기를 엿볼 수 있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지어 예정돼 있다. 홈디포는 13일 장 마감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월마트는 15일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시장의 불안 요소다.

오는 9월1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토론회가 예정된 가운데,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다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종목명:SBUX)의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스타벅스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주가 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를 원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지역은행 ▲키코프(KEY)는 캐나다 시중 은행인 스코샤 뱅크가 회사의 소수 지분을 28억달러어치 인수한 이후 15% 넘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LLY)는 성장 기대감이 높다는 월가 투자은행(IB) 보고서에 주가가 2% 가까이 오름세다. 도이체방크는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25달러에서 1025달러로 올려 잡았다

▲엔비디아(NVDA) ▲아마존(AMZN) ▲애플(AAPL)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한편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93센트(1.21%) 오른 77.77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81센트(1.02%) 상승한 80.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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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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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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