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한동훈, 25일 첫 공식회담…채해병특검법·연금특위 논의 가능성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18:04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8:05

25일 오후 3시 국회서 여야 대표 회담
채해병특검법 제3자 추천안·민생회복지원금·연금개혁특위 등 의제 예상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갖는다. 구체적 의제나 배석자 등에 대해서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해식 민주당 신임 당대표 비서실장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민생의 어려움과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이 대표가) 용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대표의 첫 공식회담인 만큼, 민주당 등 야당이 강행 처리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한 민생 입법과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특위 구성 등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한 대표가 제안한 채해병 특검법의 '제3자 추천안'도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29 leehs@newspim.com

이 비서실장은 "(한동훈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독립적이고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끌고 가고 있나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의 어려움과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이 대표가) 용단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에서 제안한 AI, 기후위기, 연금개혁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에 대해 "국민의힘 쪽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 문제"라며 "(여당도) 연금 특위를 주장하고 있고, 의장과도 상당 부분 협의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 실무협의 때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총선 공약이자 이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필요성을 역설해온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협의 가능성엔 말을 아꼈다. 이 비서실장은 "선별지원, 차등지원 다 대표께서 말씀하신 바 있다. 다만 이런 의제 관련 여기서 이야기하는 건 부적절할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등 야당이 강행 처리한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또다른 여야 쟁점인 '채해병 특검법'에 관한 주도권 다툼도 팽팽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해병 특검법에 특별검사 추천 주체를 수정하는'제3자 추천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여기 '조건 없는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김건희 여사를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는 '더 센'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당대표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검사는) 기존 관행대로 야당이 추천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면서도 "합리적 수준의 조정도 할 수 있다"며 제3자 추천안의 수용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탄핵과 특검을 반복하며 공전하는 민생 정책을 풀어낼 때"라며 "(여야 모두) 이젠 민생을 이야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도 같은 날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