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티메프 사태로 투자 얼어붙은 이커머스…올해 IPO 적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컬리·오아시스, 현금 유동성 확보 난항
정부 규제와 투자 심리 악화, 업계 위기
"이커머스 재무구조 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불신도가 높아졌다. 올해 상장을 준비하던 컬리, 오아시스 등 이커머스 플랫폼은 당분간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티메프와는 다른 '직매입'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정산 미지급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이번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정부의 규제까지 받게 되면서 투자 심리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큐텐그룹이 '상장만 하면 된다'는 기조로 무리한 인수를 하다가 사태가 터졌다는 점에서 이커머스 업계가 제대로 된 수익성을 보증하기 전까지 상장을 해선 안된다는 시각도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에서 피해자들이 환불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계에서 상장을 논의 중이던 플랫폼들이 티메프 사태 영향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말 첫 월간 영업전상각이익(EBITDA) 흑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상장 작업에도 다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됐다. 컬리 관계자 또한 당시 실적을 발표하며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투심이 악화되며 상장 추진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외부 전경. [사진=컬리]

이커머스의 경우 분야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수익이 불투명해 적자를 감내하면서 성장해야 한다. IPO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노리며 현금을 다량 확보해야 하지만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수익성 확보는 어렵다. 이 때문에 신규 투자가 필수적이다.

일각에서는 컬리가 올해 초 대금 정산주기를 최대 20일 늦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티메프 사태와 유사하게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기존에는 매월 1일에서 말일까지 입고(매입)되는 상품에 대해 다음달 말일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지만, 월말에 상품을 납품하는 공급사는 기존보다 최대 20일 늦게 대금을 지급받게 됐다.

다만 이에 대해 컬리 측은 "해당 정산 변경은 티메프 사태가 발발하기 한참 전인 올해 1월에 있었던 것"이라며 "협력사가 늘어나 일일이 정산이 어려워지자 협력사별로 나눠 정산을 편리하게 위한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제공]

오아시스도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11번가를 인수해 상장으로 향한다는 계획이 틀어졌다. 당초 오아시스는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최대를 기록했고, 이어 외형 성장을 위해 11번가 인수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상장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오아시스는 최근 11번가 측에 지분스왑(주식교환) 방식의 M&A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메프 사태를 일으킨 큐텐그룹이 티몬과 위메프를 지분스왑 방식으로 인수하며 사태가 불거졌다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는 창사 이래 12년간 흑자기조를 이어왔지만, 아직 외형 성장 한계가 뚜렷한 편이다. 아직 인수의 향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인수를 밀어붙이던 기조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와 당분간은 상장 추진도 어려울 것이란 시장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또 다른 IPO 대어로 꼽히는 무신사, 투자 유치에 나선 SSG닷컴과 매각 매물로 나온 11번가 등에도 티메프 사태가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상장을 준비하던 이커머스 업체들이 재무구조 개선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한강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