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K-철도시스템, 몽골 진출 토대 마련...철도연, 몽골 정부와 기술협력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10:5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칭키즈칸의 나라 몽골에 대한민국의 철도시스템이 들어설 토대가 마련됐다. 

2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도로교통부 청사에서 몽골 도로교통부와 '몽골 철도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 도입에 대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측은 K-철도기술 기반의 몽골 철도환경에 적합한 철도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시험장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개정 몽골철도운송법에 의해 신설 예정인 몽골 철도연구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컨설팅과 철도안전을 비롯한 철도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를 위한 해외협력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왼쪽부터 한석윤 철도연 원장, 바트볼드 산다크더르츠(Batbold Sandagdorj)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 [사진=철도연]

이번 몽골 방문에서 한 원장은 바트볼드 산다크더르츠(Batbold Sandagdorj)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과 K-철도기술의 몽골 적용 등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22일에는 몽골철도공사 본사에서 몽골철도공사와 철도 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의 현장 활용 및 철도기술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트겅수흐 바트수이르(Otgonsukh Batsuuri) 몽골철도공사 사장과 해외협력사업 추진 등을 협의했다.

이번 기술협력 협약으로 한국 철도기술과 시험인증 장비의 몽골 진출 및 한국 철도시스템의 몽골 철도사업 수주 기회 확대 등이 예상된다.

몽골은 철도 시험인증체계, 시험인증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시험인증 장비 도입 및 운영 등 철도연과의 협력으로 몽골 철도시스템의 안전성, 품질 관리 및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 기술혁신 촉진 등 철도기술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최진원 대사와 몽골 철도현황 및 기술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사관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23일에는 KOICA 몽골 사무소를 방문하여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사업) 및 경제발전공유사업(KSP 사업) 설명 및 협의를 진행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몽골 철도와의 기술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 및 K-철도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국가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가겠다"고 전했다.

철도연은 철도 부문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이자 철도표준규격 관리기관으로 철도시스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규 및 국내외 표준을 기반으로 한 시험, 검사 및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철도분야 실대형 장비 등 각종 연구시험장비 및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운영하고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