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유한양행, 韓 최초 FDA 승인 항암제 '렉라자'..."올해 R&D에 2500억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2·3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하겠다"
현재 임상 파이프라인 8개...내년 12개 이상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렉라자는 유한양행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다. 이번 성과를 회사 발전의 이정표라고 생각하며 제2·3의 렉라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FDA 승인 이후 유한양행의 경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렉라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국산 31호 신약 중 FDA 승인을 받은 첫 항암제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EGFR)가 있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처방한다.

이날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은 "렉라자 FDA 허가를 기점으로 제2·3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하겠다"며 "블록버스터로부터 나오는 막대한 수익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R&D에 투자하고 회사의 지속적 투자 등을 확보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는 신약을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DA 승인 이후 유한양행의 경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나영 기자]

◆ FDA 문턱 넘은 첫 국산 항암제 '렉라자'...존슨앤드존스와 글로벌 협약

지난 20일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준 치료법(1차 치료제)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 받았다. 지난 2월 FDA가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FDA 승인은 존슨앤드존슨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렉라자는 2015년 유한양행이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이 시작됐다. 초기 임상시험 단계까지 개발한 뒤 2018년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에 기술 수출했고, 얀센은 렉라자와 자체 항암제 '리브리반트'를 비소세포페암 1차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개발해 FDA 승인을 받았다.

조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은 오스코텍·제노스코·얀센·존슨앤드존슨(J&J) 등 협력사들의 헌신적인 협업 성과"라며 "우리도 모든 절차를 유한양행 손으로 다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R&D 투자 비용부터 차이가 많이 나기에 현실적 제약이 있다. 한국제약산업이 성장세인 만큼 한단계씩 밟아가며 실력을 쌓으면 언젠가 독단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렉라자 판권은 존슨앤존슨이 글로벌 판권을 소유하고, 유한양행은 국내에 대해서만 판권을 갖고 있다. 이에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 허가신청 및 마케팅 진행 등은 존슨앤존슨이 결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번 허가로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는다. 제품 판매가 본격화하면 10% 이상의 로열티도 기대할 수 있다. J&J는 이 치료제가 매년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한양행은 마일스톤·로열티 및 앞으로의 판매 계획 등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사장은 "임상 개발 계획이나 FDA 허가 등은 글로벌 판권을 가진 존슨앤드존슨이 진행했기 때문에 정보가 제한적이다"며 "로열티 시점은 계약서에 적시돼 있지만, 로열티 발생 시점을 정확히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예측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향후 병용요법이 상용화되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임원진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DA 승인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나영 기자]

◆ 새 역사 쓴 '렉라자' 기반…제2의 글로벌 신약 탄생 '집중'

이날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승인 성과에 힘입어 제2의 글로벌 혁신 신약 탄생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오세웅 중앙연구소 부사장은 "유한양행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서 R&D를 진행할 방침이다"며 "암,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면역염증질환 3개 주력 질환 분야로, 주요 파이프라인은 이중항암항체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후보물질, 알레르기 치료제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임상 파이프라인 8개가 있고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임상에 착수할 파이프라인은 4개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파이프라인 12개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이영미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부사장은 "글로벌 공동 개발을 통한 이익 창출이 우선 목표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제약 산업의 크기가 먼저 커져야 된다고 본다. 이익 창출을 위해서 4조7000억원 규모의 5개 과제에 대해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33개 신약후보 물질 가운데 16개를 도입하고 공동연구 21건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한국 제약 산업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은 마케팅 부분에서도 글로벌 제약사 파트너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글로벌로 우리가 업그레이드 돼서 발전하면 주요 국가에 상용화 네트워크도 만들어 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 "매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R&D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500억원에 달하는 연구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