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기시다, 내달 초 마지막 한일정상회담…기시다 "자민당 총재 불출마"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07:59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08:40

내달 6~7일 유력 검토…"경제·안보협력 강화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마지막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방한 시기는 내달 첫째 주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미일 대 북중러 간 경제·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7.11 photo@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5일 "기시다 총리 방한에 대해 일본과 협의 중"이라며 "추후 (일정이)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는 방향은 맞지만, 과거 정상회담이 막판에 무산된 적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조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9월 첫째 주 방한을 토대로 일정과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한 뒤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내달 초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정부가 9월 6~7일을 축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은 지난달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한 이후 50여 일 만이다. 두 정상 간 회담으로는 12번째다.

한일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3월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를 계기로 관계 정상화에 나섰고 이후 셔틀외교를 재개하며 11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선언하면서 자신의 재임 3년간 주요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확정 판결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윤 대통령과 개선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제안보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두 정상이 힘써 온 한일 관계 개선 과정도 점검하고,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